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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FC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 리버풀 FC ] 리버풀은 리그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첼시에 승점 2점 앞선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리버풀이 17-18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첼시가 승리를 거둔다면 양 팀의 순위는 뒤집힌다. 최종전 상대가 브라이튼이고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브라이튼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실점 이상 내준 경기가 단 2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막판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잔류를 확정 지은 브라이튼이기에 리버풀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리버풀이 첼시에게 4위를 빼앗긴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가능성이 극도로 줄어든다.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브라이튼은 최근 토트넘, 번리, 맨유, 맨시티로 이어지는 죽음의 4연전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당시 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브라이튼이 위와 같은 죽음의 일정을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이 모든 예상을 깨고 선전하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잔류에 대한 강한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잔류를 확정 지은 브라이튼의 17-18시즌 최종전 상대는 리버풀이다. 다소 아쉬운 점은 잔류를 확정지은 브라이튼의 동기부여가 상당히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연 최종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버풀을 궁지로 몰아 넣을 수 있을지 의문.

[ 맨유 vs 왓포드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리그 2위를 확정한 맨유. 최근 원정 2연전에서 브라이턴에 패하고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기는 등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FW 루카쿠의 부상 공백에 로테이션을 가동한 여파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모습.   리그 최종전 역시 주포 루카쿠가 결장하고 FW 래쉬포드,  마샬 MF 마타 등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 왓포드 ] 원정에 나서는 왓포드. 홈에서 뉴캐슬을 2-1로 잡고 리그 7경기 2무5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허나 이번 시즌 팀을 괴롭히고 있는 부상 악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   FW 카리요,오카카 MF 클레버리,카포에,찰로바 DF 카불,브리토스, 호반,프뢰들 등이 최종전에 나올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시즌 원정에서 4승2무12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 토트넘 홋스퍼 FC vs 레스터 시티 FC ] [ 토트넘 홋스퍼 FC  ] 뉴캐슬전 승리로 승점 74점으로 리그 4위를 확보한 토트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이로 인해 레스터시티와의 최종전에는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MF 뎀벨레,완야마,다이어 DF 오리어,트리피어에게 휴식을 준다는 소식. 수비진과 중원의 변화가 많은 만큼 수비 쪽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FW 케인,손흥민 MF 알리,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건재하고 조별리그 직행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만큼 마지막까지 동기부여는 남아있는 상태다. [ 레스터 시티 FC ] 원정에 나서는 레스터시티. 홈에서 수적 우세를 앞세워 아스날을 3-1로 격파했다. 최근 5경기 1무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하는 모습. FW 바디,마레즈 콤비를 앞세운 역습이 날카로웠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상대의 실수로 인한 수적 우세가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MF 알브라이턴의 징계 공백에 FW 오카자키 MF 은디니,제임스,  아마티 DF 후트, 치웰,심슨,드라고비치 GK 슈마이켈 등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유력한 선수들의 공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