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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5월 18일 미국 vs 이탈리아   [ 미국 ] 미국은 최근 안방에서 터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2세트까지 내주고 3,4 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미국 홈 관중을 열광시켰으나 5 세트에서 접전 끝에 16 대 14 로 아깝게 내주며 패했다. 주장 조던 라슨의 분전과 Bartsch-Hackley 가 활약했으나 승부처마다 반복된 조잡한 플레이로 터키에게 기세를 넘겨준 점이 아쉬웠다. 게다가 폴란드를 상대한 1차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3:1 로 승리했지만 매 세트마다 상대적 약체인 폴란드에게 고생하며 진땀승을 연출했다. 그러나 강호의 저력이 있고 이탈리아가 미국 링컨 센터에서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미국을 위협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현재 세대 교체 진행 중으로 유럽 리그에 지친 노장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거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라인업에게 미국은 너무나 강한 상대.   Miryam Sylla 와 A. Guerra 의 플레이가 돋보였고 Serena Ortolani 의 활약도 믿음직스럽지만 한계가 있다. 미국을 상대로는 3:0 의 일방적인 패배 가능성 또한 상당히 높다.

[ 여자 배구 네이션스리그 ] 5월 18일 터키 vs 폴란드   [ 터키 ] 터키는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미국을 미국 홈 안방에서 3:2 로 격파했다. 세계 최강급 미국을 상대로 5세트 모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접전을 벌인 끝에 신승했지만 그만큼 팀의 사기와 상승세가 높다. Meryem Boz 의 15 득점을 올렸고 11명의 신인들로 구성된 로스터 탓에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미국을 깜짝 격파하여 자신감까지 갖췄다. 폴란드 다음 경기인 브라질을 생각하여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폴란드를 상대하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이며 3:0 가능성도 충분할 정도로 5세트까지 가며 고전할 만한 빈틈은 딱히 없어보인다.   [ 폴란드 ] 강호 미국에게 3:1 로 패배했지만 매 세트 접전을 벌인 폴란드. 이탈리에게 역시 접전을 벌여 3:2 로 신승한 폴란드는 미국과 이탈리아에게 연속된 접전으로 체력을 상당히 고갈한 상태다. 세계 랭킹이 22 위로 낮고 네이션스 리그 강등 위기에 처해있으나, Smarzek 이 폴란드 팀 공수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활약을 하고 있고 Nawrocki 감독의 상당히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효과를 보고 있다. Lukasik 의 강력한 서브가 위력을 발휘한다면 터키를 상대해볼 만하겠지만, 터키의 상승세와 최근의 연이은 혈전이 부담스러운 상태다.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5월 18일 독일 vs 일본   [ 독일 ] 독일은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던 브라질을 브라질 안방에서 잠재웠다. Mund Fromm 과 생각보다 큰 활약을 보였고 Geerties 가 도왔다. 초기 Lippmann 에게 과하게 쏠린 부담을 나눠주며 손쉽게 브라질을 격파했다. 세르비아에게 3:0 으로 완파당했지만 애초에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었다. 세르비아와 미국, 중국 등의 강호에게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하더라도 일본 등 상대적인 약체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봄직 하다. 상대 전적 최근 5 경기에서 5패로 일본에 완벽하게 밀려있지만 상대 전적 열세인 브라질을 꺾은 점, 일본이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독일의 근소한 우세를 점쳐볼 만하지만 2세트가 승부처가 될 듯.   [ 일본 ] 현재 2패 중으로 세르비아와 브라질에 연패했다. 하지만 홈팀 브라질을 상대로 1세트는 승리했고 2~3 세트 또한 접전이었다.   4 세트에서 체력이 떨어지며 순식간에 차이가 벌어지기 전까진 비등했다. 코가의 분전이 돋보였으나 이시이와 아쿠타가와의 블로킹이 허술했다.   세계 랭킹 6위로 13위 독일을 상대하지만 독일의 전력이 만만치 않고 나카타 구미 감독의 용병술이 유연하지 못 한채 경직돼있다는 것이 부담. 2패를 떠안은 채 최근 기세가 좋은 독일을 상대로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5월 18일 브라질 vs 세르비아   [ 브라질 ] 현재 1승 1패로 일본에게 3:1 로 승리했고, 독일에 1:3 으로 패배했다. 네이션스 리그 시작과 함께 2경기 모두 브라질 홈(상파울루)에서 시작했지만   세계 랭킹 13위인 독일에게 의외로 변변히 힘도 못 쓰고 완패했다. 강호에 속하는 편인 일본에게도 3:1 로 승리하긴 했지만 신승이었다.   Ana da Silva 와 Caixeta 의 공격력이 위력적이고   수비력이 뛰어난 리베로 Suelen Pinto 가 버티고 있지만, 현재 페이스가 매우 좋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할지는 의문. 다만 브라질 홈 관중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독일에 일격을 당한 브라질 입장에선 사활을 걸고 덤벼야만 한다는 점이 기대할 만한 부분.   [ 세르비아 ] 세계 최강을 다툴 만한 전력의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예상보다도 탄탄하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과 일본을 모두 3:0 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스코어상으로는 독일과 일본이 세르비아에게 잘 따라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경기력 면에서는 세르비아가 여유로워보일 정도로 강력했다. 브레키카 미하일로비치의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원톱에 의지하지 않고, 스테파노비치가 독일 상대로만 10 블록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 역시 좋다. 게다가 스테파노비치는 승부처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독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브라질 홈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는 점 외에는 현재 브라질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고, 세르비아 선수들이 브라질에서 며칠째 충분히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브라질 상대로도 본연의 경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브라질이 쉬운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유리하되, 최소 3-1 에서 3-2 풀세트까지 갈 확률이 높고 세트마다 접전이 벌어질

   [ MLB 메이저리그 ] 5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콜로라도 로키스 분석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 ]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겨버린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는 제프 서마저(1승 2패 6.94ERA)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사마자는 5월 들어서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강점을 가졌던 피츠버그 원정의 부진은 타격이 있을듯. 작년 콜로라도 상대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최대 기대치는 QS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비 상대로 벨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게  의외의 후유증을 남길수도 있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콜로라도의 그것보다는 나아 보인다.   [ 콜로라도 로키스 ]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4승 1패 3.12ERA)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인바 있는 베티스는 이번 시즌 홈과 원정의 괴리가 너무 큰게 문제다. 원정에서의 베티스는 4승 1패 1.35로 무적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 다만 2년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약했지만 이번엔 조금 다를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조던 라일스 상대로 하마터면 퍼펙트 게임을 당할 뻔 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얼마나 빨리 살려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믿을 투수는 승리조 2명 외에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