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위스 분석 7월3일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

스웨덴 VS 스위스

경기분석

7월3일



[ 스웨덴 ]

스웨덴은 F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당초 스웨덴이 16강에 진출하리라 예상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조 1위로 진출했기에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인데, 조 1위로 진출한 덕에 16강에서 브라질을 피하게 됐다.

당초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반해 답답한 공격력을 지적받아온 상황에서 3-0 으로
멕시코를 대파한 것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패널티킥과 자살골이 동반된
3골이었다는 점에서 스웨덴의 공격력에 대한 의문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태.

조별 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사실상 16강 진출 팀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실력이다.
3경기 5득점의 3골이 1경기에서 나왔고, 그나마도 패널티킥과 자책골이 2골이다.
정상적인 공격 진행으로 통한 필드골이 단 2골이란 것으로 골 결정력 부족이 심각하다.

투톱 마르쿠스 베리와 토이보넨은 큰 대회 경험이 매우 부족하고, 노장선수인 만큼
빠른 역습을 시도하기에는 슬슬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한계가 걱정되는 시점이다.

또한 피지컬을 통한 수비에 집중하는 만큼 수비수들의 플레이가 다소 거친 면이 있어,
심판의 편파 판정을 받고 있는 스위스를 상대로 거칠게 경기에 임하다보면 자칫
퇴장까지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수비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멕시코전에서 폭발한 공격력이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예상하긴 힘든 만큼 특별한
전술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스위스전에선 무력한 공격으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 스위스 ]

스위스는 E 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고 조 2위로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1-1 무승부, 세르비아에게 2-1 승리, 코스타리카에게 2-2 무승부를 거뒀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세페로비치-주베르 등 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변화를 주었고 대신
가브라노비치- 엠볼로를 투입시켜 경기를 진했했음에도 경기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백업으로 누가 들어오더라도 주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세계적인 수준을 놓고 봤을 때 두드러지는 선발의 무게감이 없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번 스웨덴전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페로비치를 필두로 샤키리, 중원에 샤카-베라미, 수비의 리히슈타이너가 주요 핵심이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스웨덴의 수비가 워낙에 탄탄한 만큼, 스위스의
공격이 스웨덴 수비벽을 쉽게 뚫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스웨덴 공격진의
파괴력보다 스위스의 공격력이 우세하기 때문에 스웨덴이 역습을 마음껏 펼치기는 힘들 듯.

빠르고 체력이 좋은 리히슈타이너의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시도할때 뒷공간이 비는 것이
약점이지만, 셰어- 아칸지의 수비 조직력이 나름 탄탄하여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역습 시도만 중원과 수비수들이 잘 막아낸다면 스위스가 승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위스는 현재 FIFA 회장 덕에 심판들의 편파 판정을 받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데,
스웨덴과 스위스 두 팀 모두 어느 한 팀에 전력이 쏠리지 않은 비등비등한 팀이다보니
16강전에서조차 심판의 편파 판정이 지속된다면 스웨덴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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