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라리가 베티스 빌바오 분석




레알 베티스 VS 아틀레틱 빌바오 경기분석



[ 스페인 라리가 ]

레알 베티스 VS 아틀레틱 빌바오

경기분석

9월 24일



[ 레알 베티스 ]

베티스는 직전에 치른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서
원정의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점유에 기반한 호전적인 전술 운영을 꾀했다.

다만 좋은 공격 지표를 득점으로 제대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점이 상당히 뼈 아팠다. 단순히 직전
경기뿐만 아니라, 베티스는 이번 시 즌에 이르러 제대로 된 공격의 방점을 찍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베티스는 개막 이후에 치른 다섯 번의 공식 경기에서 득 점을 기록한 횟수가 단
한번에 불과했다. 심각한 골 결정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베티스는 빌바오와 맞붙게 됐다.
이번 경기를 앞둔 베티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온전치 못한 체력일 것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빌바오와 달리 주중에 있었던 올림피아스와의
UEL 원정 경기를 치렀다. 더구나 올림피아코스가 연고를 둔 그리스로 해외 원정을
다녀왔기에, 선수들은 상당한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두 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베티스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재현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다.

이에 더해 양 팀 간의 상대 전적 역시 베티스 에게 꺼림칙한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양 팀 간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쪽이 베티스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
4년 동안 베티스는 빌바오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 아틀레틱 빌바오 ]

빌바오는 직전에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해당
경기의 결과로 인해, 개막 이후 공식 경기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에 새로 부임한 베리소 감독의 지도력이 주효하게 작용되고 있다.

지난시즌 무모한 전술 운영을 선호했던 지간다 감독과 달리 베리소 감독은 선수구성에
알맞는 전술 운용을 적절히 꾀하고 있다. 전 지간다 감독은 발베르데 감독이 구축했던
압박에 능한 선수단을 이끌며, 점유에 집착한 경기 운영을 꾀했지만 베리소 감독은
발베르데 감독처럼 선수들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마냥 압박만을 강조하고 있는 게 아니라, 과거 셀타 비고와 세비야를 이끌었을
때처럼 상황에 따라선 점유에 의한 짜임새 있는 연계를 주문하고 있다. 다만 이번 베티스
와의 맞대결은 전통적으로 취약한 면모를 빈번히 보였던 원정 경기이다.

실제로 빌바오는 올해 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치른 모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확보한 적이
단 한번에 불과했다. 단 한 번의 승리 역시 UEL 경기에서 확보한 것일 뿐 라리가 일정만을
한정했을 땐, 2018년에 치른 모 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보다 더 나은 여건을 갖춘 빌바오라 하더라도 이번 경기에서
마냥 우위를 장담할 순 없을 것이고 원정경기인만큼 선수들의 부담감또한 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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