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분석 6월17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17일 대한민국 vs 중국 [ 대한민국 ] 한국은 여전히 1승을 거두지 못 하고 아직도 0승 11패 최하위에 머물 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 한 유일한 국가로서 2 그룹 강등은 확정적. 하지만 마지막 이탈리아전에서는 예상 외의 선전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이탈리아 베스트 멤버 후안토레나, 자이체프, 콜라치가 빠지긴 했지만 이탈리아의 1.5군, 혹은 2군 멤버로도 충분히 낙승하리란 예상을 뒤엎었다. 특히 1세트와 2세트에서 세트를 손쉽게 내주고 이탈리아에게 또다시 무기력하게 셧아웃당할 것이란 예상이 들려는 찰나, 3세트부터 나경복이 투입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는 게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 며 중국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꾸준히 나경복의 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문성민과 전광인 쌍포에만 치우친 공격 루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뒤, 3세트부터 황택의가 나왔다. 불안한 토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민규에 의지해야만 했던 한국이 황택의로 교체하자 나경복과 곽승석이 살아나며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상당한 선전을 보였다. 다만 중국전에서도 황택의가 투입될 지는 알 수 없다. 황택의의 투입으로 나경복과 곽승석이 경기 후반에 크게 활약해준 것은 사 실이지만,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하긴 아직 불안한 감이 있고 리시브가 불안한 상황에 세터까지 불안해지면 답이 없어진다. 그러나 3세트부터 보여준 한국의 경기력이라면 이번 중국전에서는 대회 첫 1승이자 마지막 1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며 황택의의 조커나 주전 가능성도 크다. 경기 고비마다 끊임없이 쏟아내는 범실을 개선하는 데에 중국전의 향방이 달려있다. [ 중국 ] 중국은 현재 2승 9패로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하위권끼리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된 이번 4주차에서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