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한국 분석 5월31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5월 31일
네덜란드 vs 대한민국
[ 네덜란드 ]
네덜란드는 미국에게만 1패를 안았고 나머지 경기에서 6승을 거뒀다.
세계적인 강호답게 이길 경기는 확실하게 체력 누수 없이 3:0 으로 깔끔하게
끝내며 승리 경기에서 세트 득실 18:3 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
3주차는 네덜란드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네덜란드 선수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최상의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마지막 경기 브라질을 제외하면
첫번째 상대 폴란드와 두번째 상대 한국을 상대로 많은 힘을 뺄 필요가 없다.
폴란드전에서 활약한 슬뢰체스, 벨리앙, 그로츄스까지 최대한 빠르게
대한민국을 제압하고 브라질전에 대비하여 체력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전에 결장한 부이스가 출장할 것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낙승이 예상된다.
[ 대한민국 ]
대한민국은 벨기에, 이탈리아, 브라질에게 3패를 안았고
도미니카공화국, 중국, 독일, 러시아에게서 4승을 거둬 4승 3패 중이다.
중국 홈에서 중국을, 그리고 한국 홈에서 독일, 러시아를 차례로 꺾을 때만 해도
매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탈리아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이탈리아전을 통해 김연경이 활약할 여지를 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대한민국 여자 배구의 약점과 한계를 명확하게 노출해버렸다.
지난 브라질전에서는 블로킹 4:13 이라는 처참한 수치로 패배했으며
서브 득점도 많이 내줄 만큼 수비력에서 고질적이고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 약점이 있다.
대한민국이 이길 수 있었던 데에는 김연경의 안정적인 수비와 화끈한 공격이 있는데,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이 없는 이상 네덜란드 상대로는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박정아와 강소휘, 이재영이 브라질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고
3주차에 들어 김희진의 회복세가 완연하게 눈에 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