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라질 분석 7월5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7월 5일

프랑스 vs 브라질




[ 프랑스 ]

프랑스는 12승 3패로 대회 참가 팀들 중 최고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본래
개최국으로 결승 스테이지 진출은 확정이었지만, 선수들 운용에 크게 여유를
두지 않고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우승을 목표로 한다.

3패는 대회 초반에 폴란드와 중국에게 당한 패배이고, 대회 막판에 이탈리아이다.
대회 초반에는 프랑스도 충분한 1군 스쿼드가 갖춰지기 전이었고, 스쿼드를
갖춘 후에는 승패도 1위이지만 세트 득실 또한 +22 로 참가 팀 중 가장 좋다.

프랑스 팀의 핵심은 바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은가페이다. 어느 팀을 만나도
파워풀한 공격으로 수비를 초토화시킬 수 있고, 은가페와 쌍포를 이루는 슈테판
보이어 역시 프랑스 주전에 부족함이 없는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리베로 그레베니코프가 버티고 있고, 세계 최고의 세터
토니우티까지 안정적인 리시브에서 안정적인 토스로 공격진도 더욱 힘을 뿜는다.

은가페와 보이어 외에도 캐뱅 틸리와 캐뱅 르루와의 합까지 좋기 때문에,
사실상 현재로서는 프랑스가 가장 안정적인 전력으로 우승 최1순위에 있다.

브라질이 분명 세계 최강을 다툴 만한 전력으로 프랑스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브라질이 대회 막판에 주전들의 체력 저하로 상당히 페이스가
다운된 상태이고 프랑스 홈에서 열리는 만큼 프랑스가 우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 브라질 ]

브라질은 10승 5패로 대회 중반까지 꾸준히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4주차부터 갑작스런 부진에 빠져 4주차에선 3연패를 했고,
5주차에서도 마지막 경기에 아르헨티나에게 덜미를 잡히며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브라질의 갑작스런 부진이 주전들의 로테이션 탓이라면 이해할 수 있었지만,
4주차에서는 딱히 주전들이 대거 빠진 것도 아니었고 주전들의 체력이 고갈된 듯
보이는 징후가 많았기 때문에, 5주차에서 주전을 휴식시켜준 것이 그나마 다행.

브라질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왈라스 소우자는 항상 어떤 상황에서든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고, 루카스 삭탐과 브루노 모싸, 안정적인 토스의
윌리엄 아르조나까지 브라질의 스쿼드는 어디에 내놔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굳이 약점을 꼽자면 리베로로 전향하느라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무릴로의
리시브 불안인데, 대회 중간중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결승에서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강호들의 무차별 공격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스럽다.

선수 면면만 놓고 보면 분명 세계 최강을 다투는 강호이지만, 브라질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지나치게 왈라스에게 의존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고
프랑스에 비하면 팀원들간의 실력 격차가 조금 벌어진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프랑스와 브라질은 어느 팀이 이겨도 놀랍지 않은 비등비등한 전력이지만, 
공수 밸런스가 가장 이상적이고 선수들간의 고른 실력으로 사방에서 공격을 퍼붓는
프랑스를 프랑스 홈에서 맞게 될 브라질의 이번 1차전은 프랑스의 승리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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