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V리그 우리카드 대한항공 분석




우리카드 VS 대한항공 경기분석



[ KOVO 남자배구 V리그 ]

우리카드 VS 대한항공

경기분석

10월 22일



[ 우리카드 ]

우리카드는 직전경기였던 10월18일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1-3 패배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첫 경기였던 삼성화재를 상대로 1-3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을 2연패로 시작하게 되었다.

한때 세계 3대 공격수 중 한명이였던 아가메즈가 52.8%의 높은 공격 점유율 속에서 33득점을
기록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나경복의 공격도 좋았지만 서브, 블로킹, 범실 싸움에서
모두 밀렸던 경기다. 승부처에서 범실로 스스로 상승세의 분위기에 찬물은 끼얹었던 부분도 아쉬운
대목이고 유광우 세터의 용병에 의존하는 몰빵 배구가 시작 되었다는 것도 좋지 않았던 부분. 

또한, 올해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이수범이 주전 리베로로 투입 될 만큼
KB로 떠난 정민수 리베로의 공백을 느끼고 있는 리시브 라인은 너무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이전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10월16일 KB 손해보험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며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서 2연승을 만들어 낸 상황.

범실이 너무 많았고 가스파리니의 경기력 기복이 걱정이었지만 정지석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블로킹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고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서브 득점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였다.

4경기 연속 1세트를 뺴앗기고 있던 슬로우 스타터의 문제점도 최근 2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고
오픈 공격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속공과 시간 차 등 빠른 공격 옵션에서 한선수 세터의 진가가
발휘 되면서 16차례 시도에서 무려 15개를 성공시켰다는 것은 희망적인 요소로 볼수있다. 


TOTAL 분석

우리카드의 공격수들의 폼은 나쁘지 않지만, 리베로와 서브 리시브를 책임지는 수비형 레프트
자원의 경기력이 불안한 상태다. 유광우 세터가 빠르게 뛰어다니면서 토스를 올려야 하는 장면이
많아지고 있고, 머리 위로 올라오는 리시브도 너무 강하고 빠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결국 리시브 불안은 세터의 부정확한 토스로 연결되고 공격수들의 범실과 블로킹 실점의 원인이
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FA를 통해 영입한 김규민이 블로킹과 속공, 그리고 강한 서브를 구사
하며 센터 포지션이 강화 된 대한항공이 미들 블로커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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