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WKBL여자농구 하나은행 우리은행 분석
하나은행 우리은행 분석 12월19일 WKBL여자농구
[ WKBL 한국여자프로농구 ]
부천 KEB 하나은행 VS 아산 우리은행 위비
경기분석
12월 19일
[ KEB 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12승 23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하나은행은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가며 하위권에 위치했다.
그래도 이번 용병 드래프트에서 1지명을 얻어내며 193cm의 장신 샤이엔 파커를 데려오는데
성공. WNBA에서도 전체 5순위로 지명되었던 재능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젊은
가드들을 모두 지키는데 성공하면서도 포워드 자원에 삼성생명의 고아라를 데려오며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포 강이슬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최근 상승세로 다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5승 8패 기록하고 있다. 최근 KB스타즈와 OK저축은행을 꺾으며 상승세.
[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 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고, 올 시즌에도 세간의 평가는 비슷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지명했는데, 역시 위성우 감독의 정확한
역할 지정때문인지 개막전부터 21득점 1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지명 순위를 무색케했다.
이은혜-박태은-홍보람 등 지난 시즌까지 벤치 멤버로 맹활약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
면서 주전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WKBL에서 뛴 적이 있는 김소
니아가 우리은행으로 돌아와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도왔다.
앞선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그리고 OK저축은행을 손쉽게 잡아냈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리는 KB전에서는 2승 1패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KB스타즈에 연패하면서 첫 위기를 맞았으나, 토마스가 결장했음에도
신한은행과 OK저축은행을 완파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토마스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TOTAL 분석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71-60, 2라운드는 64-47로 모두 10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는 파커가 토마스와의 차이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는데,
2라운드에는 22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만약 토마스가 또 한 번 결장한다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파커가
개인득점만으로도 우리은행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최근 강호 KB스타즈를 파커-고아라-강이슬의 활약으로 잡아냈을 뿐만 아니라,
이상하리만큼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OK저축은행전에도 완승을 거두며 치고나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그렇지 않아도 부상자들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타이트한 일정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틀 휴식 이후 치러지는 이번 경기 역시 4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하나은행의 젊은
선수들과 파커 상대로 쉽게 가지는 못할만한 경기.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하나
은행 역배당 소액배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