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WKBL여자농구 하나은행 신한은행 분석
하나은행 신한은행 분석 12월30일 WKBL여자농구
[ WKBL 한국여자프로농구 ]
12월30일
부천 KEB 하나은행 VS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경기분석
[ 부천 KEB 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12승 23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하나은행은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
으로 갈 수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가며 하위권에 위치했다.
그래도 이번 용병 드래프트에서 1지명을 얻어내며 193cm의 장신 샤이엔
파커를 데려오는데 성공. WNBA에서도 전체 5순위로 지명되었던 재능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젊은 가드들을 모두 지키는데 성공하면서도 포워드 자원에 삼성생명의
고아라를 데려오며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포 강이슬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최근 상승세로 다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6승 10패 기록하고 있다. 최근 KB스타즈와 OK저축은행을 꺾으며
상승세였으나, 지난 우리은행전에 대패했다.
[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KDB의 최대어 이경은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가드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김단비-곽주영이 버티는 포워진은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용병 문제가
꼬이고 김단비마저 오랫동안 결장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김단비가 복귀한 지난 하나은행전에 승리하며 7연패로부터 탈출했으나, 여전히
전력을 높게 보긴 어렵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모두 패하며 3승 13패 기록.
TOTAL 분석
1~2라운드는 하나은행이 승리했으나 3라운드는 신한은행이 홈에서
76-67로 승리했다. 김단비의 맹활약 속에 김아름까지 19득점을 곁들
이며 신한은행의 주포들이 오랜만에 제 몫을 해냈던 경기이다.
하나은행은 홈에서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우리은행과 KB스타즈를 제외하면
4승 1패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한은행은 원정에서 치른 8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평균 득실마진에서 -18.6에 불과했다.
원정에서 턴오버가 크게 늘어나면서 2점슛 성공률도 뚝 떨어지는 신한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록 하나은행이 KB스타즈와 같이 인사이드가 강한 팀은 아니라
하더라도 화력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 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