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KBL한국농구 원주DB 고양오리온 분석




원주DB 고양오리온 분석 12월6일 KBL한국농구



[ KBL 한국프로농구 ]

원주 DB 프로미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경기분석

12월 6일



[ 원주 DB 프로미 ]

DB는 18경기에서 7승 11패로, 뚜껑을 열어보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는 번번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틸먼의 조합은 나쁘지 않지만, 지난 17일 LG전처럼 윤호영-한정원 등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잘 싸우고 패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용병이 한명만 뛰는 4쿼터가 취약하다.

지난 빅맨 용병인 틸먼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인해 8주나 결장하게 되어 대체 용병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고, 이후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포스터의 득점력과 윌리엄스의 든든한 인사이드, 그리고 콜업되어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박병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현호와 이우정, 그리고 서현석 모두 출전이 불투명하다.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오리온은 18경기를 치른 현재 6승 12패로, 매 경기 큰 점수차로 승리 혹은 패배하면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먼로-루이스 등 용병 조합은 좋은 편에 속하지만, 경기를 풀어
가는데 있어 안정적인 국내 가드의 부재는 뼈아프다.

이승현이 복귀하면 전력이 상승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8연패 중이고, 대릴 먼로가 빠진 3경기에서는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먼로가 복귀한 삼성전에 91-68로 대승을 거두며 10연패를 탈출했고, 직전 KGC전도
93-85로 승리했다. 먼로가 공격의 선봉장이 되면서 김강선-최승욱 등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자원들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제쿠안 루이스를 제이슨 시거스로 교체하며 2~3쿼터 용병들의 득점 폭발력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다. 


TOTAL 분석

두 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DB가 원정에서 승리했다. 두 차례 맞대결 모두 틸먼의
득점력이 돋보였는데, 2라운드 때는 오리온이 용병 한명만으로 임했기에 결과가 의미는 없었다.
오리온은 먼로가 복귀한 이후 허일영-최진수 등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확연한 상승세.

게다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제이슨 시거스 역시 휴식기동안 팀과 발맞출 시간을 충분히 가졌기
때문에 만만치않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DB 역시 2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안정적인 인사이드로 인해 약간의 전력이 상승했을 뿐 여전히 국내
전력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기 어렵기에 이번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요소가 존재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틸먼이 했던 것처럼 용병이 캐리하는 경기력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국내전력에서 앞서는 오리온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오리온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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