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브라질 분석 7월6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7월 6일

세르비아 vs 브라질




[ 세르비아 ]

세르비아는 11승 4패로 본선에서 러시아, 미국과 승패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점에서 밀려 4위로 결승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결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는 점에서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세르비아의 핵심은 역시 세계 최강의 아포짓 아타나시예비치를 꼽을 수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강력한 공격으로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아타나시예비치와,
월드 클래스 미들 블로커 포드라스차닌이 그 뒤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포드라스차닌의 세대 교체를 위해 리시나치나 클스마노비치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포드라스차닌을 대체할 만큼의 무게감은 아니다보니 그만큼 레프트
코바세비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데 결승이라면 불안감이 없지 않다.

그런데 아포짓에 비해 레프트가 약하다보니 결승 스테이지에 들어선 요보비치가
아타나시예비치에게 토스를 집중시킬 수밖에 없고, 집중된 몰빵 공격이라면
제 아무리 아타나시예비치라 해도 공격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걱정.

탑클래스 공격수가 있는 팀이 결승 스테이지에 들어오면 몰빵받을 수밖에 없고
상대 팀이 집중된 공격에 잘 대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수들 골고루 고른 실력을
보여주는 브라질을 상대로 세르비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높지 않다.




[ 브라질 ]

브라질은 결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개최국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3 으로 패하며 아쉽게 1패를 떠안고 세르비아를 만난다.
프랑스와는 1세트를 선취했으나 1세트씩 주고받다가 5세트에서 아깝게 패했다. 

대회 본선 막판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결승 스테이지에선 확실한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프랑스와 접전을 벌였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왈라스 소우자가 21득점으로 명불허전의 활약을 했고,
브라질의 또다른 핵심 주전 루카스 삭탐과 루카스 로호가 좋은 활약읋 보탰다.

월드 클래스 세터 브루노 모싸가 안정적인 토스의 아르조나와 번걸아가며 기용됐고,
왈라스에게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도록 좌우를 잘 찔러주며 상당한 공격력을 보였다.

리시브에서 불안감이 있던 무릴로 대신 탈레스를 고용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갖춰
결승 스테이지에서 더욱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고, 브라질 입장에서도
아타나시예비치를 막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삭탐의 기량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만큼 아타나시예비치 외 다른 선수만 잘 억눌러도 브라질의 좌우 밸런스가 워낙
좋은 만큼, 세르비아를 상대로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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