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V리그남자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분석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경기분석
[ V리그 한국프로배구 ]
11월 16일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경기분석
[ 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은 8경기를 치른 현재 6승 2패를 기록했다. 파다르와 전광인을 한꺼번에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숨에 화려한 공격진을 갖춘 현대캐피탈은 지난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주전 세터
이승원이 부상을 당하며 완패를 당했는데, 그나마 최약체 한국전력을 상대로는 루키 세터
이원중을 기용하고도 3-2로 간신히 승리했으나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있다.
배구에서 세터만큼 중요한 포지션은 없다. 여전히 파다르와의 호흡에서는 문제를 보이고 있지만,
KB와 우리카드를 잡아내며 3연승에 성공했다. 직전 삼성화재전은 2세트를 먼저 잡아놓고 3세트를
내리 내주며 2-3 역전패. 이원중 세터의 가능성과 부족한 점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개막 이후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선수단 변화가 가장
적었던 대한항공은 자신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국내 선수진이 워낙 좋은 편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용병 역시 다시
한번 가스피리니를 선택하며 가장 예측이 쉬운 전력이다. 다만, 김학민의 폼이 크게
떨어져있어 위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은 편이다.
TOTAL 분석
지난 10월 13일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0으로 승리했다. 당시에는 이승원이
준수한 역할을 보이며 공격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했는데, 현재 이원중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나름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는 있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파다르와의 호흡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치명적.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와 문성민의
서브로 먹고 들어가는 득점 비중이 꽤 높은 팀인데, 대한항공은 리시브 성공률 1위 팀인데다
블로킹에서도 삼성화재와 함께 선두그룹이기 때문에 현캐 이원중의 낮은 토스가 대한항공에
요릿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