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 KBL한국농구 서울SK 고양오리온 분석
서울SK 고양오리온 분석 11월25일 KBL한국농구
[ KBL 한국프로농구 ]
서울 SK 나이츠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경기분석
11월 25일
[ 서울 SK 나이츠 ]
서울SK는 시즌 초반 17경기에서 8승 9패를 기록했다. 좋은 흐름을 가져가던 SK는
최근 헤인즈가 복귀하면서 완연한 상승세다. 헤인즈가 복귀하기 전에도 나쁘지 않은
전력이었으나, 그가 복귀한 뒤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헤인즈가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기까지는 여전히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
포워드 안영준이 직전 경기 초반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최준용은 아웃이고, 한동안 결장해왔던 김민수가 복귀 이후 2경기 연속으로 활약이 좋았다.
대표팀에 차출된 김선형은 결장하며 아직까지 이자리를 대체할지는 미지수다.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오리온은 17경기를 치른 현재 5승 12패로, 매 경기 큰 점수차로 승리 혹은 패배하면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먼로-루이스 등 용병 조합은 좋은 편에 속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 안정적인 국내 가드의 부재는 뼈아프다.
이승현이 복귀한다면 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8연패 중이고, 대릴 먼로가 빠진 3경기에서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먼로가 복귀한 삼성전에 91-68로 대승을 거두며 10연패를 탈출했고, 직전 KGC전도
93-85로 승리했다. 먼로가 공격의 선봉장이 되면서 김강선-최승욱 등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자원들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제쿠안 루이스를 제이슨 시거스로 교체하며 2~3쿼터 용병들의 득점 폭발력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낼수 있을거라 예상된다.
TOTAL 분석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원정에서 73-58로 승리했다. 바셋이 8득점에 묶이면서
SK가 극도로 저득점에 시달렸던 경기인데, 당시와 현재 로스터가 판이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SK는 헤인즈-바셋 체제에 김민수가 복귀했지만 김선형이 차출된 상태.
반면, 오리온은 차출 선수없이 새롭게 합류한 시거스가 출전할 수 있다. SK는 김민수가 복귀
하긴 했지만 헤인즈-바셋 조합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연패에 빠져있다. 점차 나아
질수는 있겠지만, 김선형마저 없는 이번 경기에서 폭발력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오리온은 사실상 풀전력으로 이번 경기에 임할 수 있고, 국내 전력을 잘 살려줄 수 있는 먼로의
존재로 인해 허일영과 최진수, 그리고 김강선까지 어느 정도의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다.
시거스가 바셋과 반반만 가더라도 원정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오리온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