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WKBL여자농구 KB스타즈 우리은행 분석
KB스타즈 우리은행 분석 11월29일 WKBL여자농구
[ WKBL 한국여자프로농구 ]
청주 KB 스타즈 VS 아산 우리은행 위비
경기분석
11월 29일
[ 청주 KB 스타즈 ]
KB스타즈는 박지수와 단타스의 더블 포스트로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우리은행의 관록 앞에 무참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었다.
그래도 이번에 염윤아의 영입으로 가드진을 보강헸고 규정 변화로 용병의 출전 비중이 줄어
들면서 국내 빅맨인 박지수를 보유한 KB가 다시 한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은행에 패하긴 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강아정을 포함한 외곽 슈터들의 득점이 지진부진하고 있다. 6승 1패 기록을 기록 하고있다.
[ 아산 우리은행 위비 ]
우리은행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고, 올 시즌도 세간의 평가는 비슷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지명했는데, 역시 위성우 감독의 정확한 역할
지정 때문인지 개막전부터 21득점 1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지명 순위를 무색케했다.
이은혜 박태은 홍보람 등 지난 시즌까지 벤치 멤버로 맹활약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추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WKBL에서 뛴 적이 있는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으로 돌아와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도왔다.
앞선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그리고 OK저축은행을 손쉽게 잡았다. 미리보는 결승전
이라 불리는 KB전도 막판 집중력으로 59-57 역전승에 성공. 현재까지 7경기 모두 승리했다.
TOTAL 분석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홈에서 59-57로 승리했다. 전반만 하더라도 KB가
7점차로 앞섰으나, 박지수의 파울 트러블로 인해 우리은행이 끝내 역전승에 성공했던 경기.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면 끊임없이 공략하는 것이 우리은행이지만, KB가 조금 더 강해지는
청주에서는 위와 같은 얘기치 못한 변수가 다시 한 번 발생하리란 보장은 없다.
게다가 KB는 이날 경기에서 염윤아가 박혜진 상대로 준수한 수비를 유지하면서 가능성을
봤다. 우리은행 역시 토마스와 김소니아가 리바운드 22개를 합작하며 박지수의 존재감을
최소화시켰으나, 전반적으로 KB 장신 선수들의 높이에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직전 경기에서 22득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강아정의 부활 또한 무시하지
못할 변수다. 이번 경기에선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