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분석 6월2일 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리그 ]
6월 2일
미국 VS 한국 분석
[ 미국 ]
미국은 어제 경기에서 일본에게 1,2세트를 내줬지만
3,4,5세트를 가져오면서 역스윕을 했습니다.
그 과정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1주차때 엔트리에서 빠졌던팀의 에이스인 앤더슨과 주전 윙스파이커인 러셀
그리고 주전 세터인 크리스텐슨이 합류했는데 이들이 선발로 나선 1,2세트에서 패배했고
1주차를 함께했던 선수들끼리 나온 3,4,5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역스윕을 만들어냈습니다.
1,2세트에 다소 부진했던 팀의 에이스 앤더슨을 빼고 2세트 후반부터 벤자민 패치가
아포짓으로 들어가서 굉장히좋은 공격성공률으로 팀의 역스윕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앤더슨과 크리스텐슨이 어제경기 좋지 않았다고
오늘 한국을 상대로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건 바람직하지않은 생각입니다.
클라스가 워낙 있는 선수들이고 일본보다는 확실히 약체인 한국이기때문에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첫 경기였기 때문에몸이 덜 풀렸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대한민국 ]
한국은 4경기에서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4연패를 기록중이고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나름대로 세트마다 20점 정도를 뽑아내면서
분전했지만 결국 한세트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세계랭킹 1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이정도면 잘한거라고
볼 수 있지만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 이유는 브라질이 주전멤버를 전원 제외한채2군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보다는 오늘 경기를 해야 할 일본이 훨씬 강하고
어차피 누가 나오든 우리나라정도는 쉽게 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자국에서 열리는 주차이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나올거라고 생각했지만 제 판단미스 였습니다.
한국은 풀멤버로 스타트했지만결국 2세트 중후반부터는
문성민과 송희채, 황택의 등을 투입하면서 3세트도 그 멤버로 임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돌린 경기였고
최다득점자가 김규민일 정도로 사이드 공격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