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상가 미토홀리호크 분석 7월16일 J리그2부




[ J리그 2부 ]

7월 16일

교토 상가 FC vs 미토 홀리호크




[ 교토 상가 ]

교토는 현재 4승 4무 13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의 성적에
비해 오히려 홈에서의 성적이 1승 1무 8패로 더욱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교토의 가장 큰 문제는 저조한 득점력의 빈공이다. 그나마 믿을 만한 공격수인
렌초 로페즈 역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 하고, 무엇보다 교토가 파이브백을 쓰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라인을 끌어내리는 경우가 많아 중원에서 수적 열세에 놓인다.

중원에서 원활한 볼 배급이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득점력이 빈곤한 것은 당연지사.
또한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그나마 기록하는 득점들은 전반에 집중돼있고,
후반 들어 집중력을 잃은 시점에 실점하는 경우도 많고 수비도 거칠어지게 된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거두고 있고, 2부 리그로 한정하더라도 최근 10경기에서
고작 2승 1무 7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침체돼있다. 홈에서의 이점이라고 해봐야
교토의 득점력으로는 골을 기록하기도 어렵고 홈에서 10경기 5득점에 그치고 있다.

미토의 원정 득점력 역시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홈에서의 교토보다는 믿을 만하다.
미토의 최근 기세가 워낙에 좋기 때문에 교토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데, 득점력이
좋지 않은 교토는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크고 0-1 수준이 될 듯.




[ 미토 홀리호크 ]

미토는 대회 초반 연승을 질주하다 중반 연패를 거듭하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그러나 일왕배 에히메전을 기점으로 확실히 살아났고, 최근 7경기 4승 2무 1패를
기록(1무는 승부차기 패배)할 정도로 리그 초반의 페이스를 되찾은 모양새다.

미토가 보여준 반전의 중심에는 시우바 도스 산토스가 있다.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 하며 미토의 득점력이 급전직하하는 바람에 팀 성적도 추락했지만,
시우바가 복귀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는 점이 미토로서는 가장 다행스런 점이다.

시우바가 득점을 많이 뽑아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시우바가 원톱으로 전방에서
공간을 창출하면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2선 공격진이 일거에 공격해가는 방식이기에
시우바 대신 울며 겨자먹기로 미야모토를 출전시킬 때마다 공격에 애를 먹어왔다.

시우바가 출전하지 못 하는 동안 수비에 중점을 두기 위한 교육지책으로 3-5-2까지
사용했으나, 공수전환이 느리고 수비 가담이 떨어지다보니 역습에 호되게 당하고
시우바가 복귀한 시점부터 포백 중심의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토는 반등한 시점부터 하위권 팀들을 확실히 잡아내며 승리를 쌓고 있고, 때문에
최하위 교토를 상대하는 이번 경기 역시 미토가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미토가 쌓아온 원정에서의 부진은 시우바가 복귀한 시점부터 큰 의미를 잃었다.
안정된 수비로 하위권 팀을 확실히 공략하고 있는 만큼 공격력이 부족한 교토가 불리하다.
게다가 교토의 홈 성적이 극도로 부진하다보니 미토가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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