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소구마모토 마치다젤비아 분석 7월16일 J리그2부




[ J 리그 2부 ]

7월 16일

구마모토 vs 마치다




[ 구마모토 ]

구마모토는 6승 4무 12패로 19위에 머물러 있지만, 홈에서는 4승 2무 5패로 그나마
나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대회 초반에 승리를 쌓아둔 덕일 뿐,
최근 홈에서의 7경기는 1승 2무 4패로 극히 저조한 성적에 신음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13경기에서 고작 1승 2무라는 점에서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
안병준과 미나가와가 공격에서 활약해주곤 있지만 최근 8경기에서 2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없고 그나마 4경기에선 아예 무득점으로 패배할 만큼 득점력이 형편없다.

기본적으로 고타니와 무라카미, 구로키의 수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나카와
가타야마의 수비 커버가 이루어지질 않다보니 상대에게 다득점을 허용하는 일이 잦다.

득점 대부분이 후반전에 집중돼있을 만큼 끈기는 있지만, 사전에 이미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추격하며 무승부로 만들어내는 수준이기 때문에 구마모토가
득점력이 개선된 마치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마치다의 최근 페이스가 워낙에 좋고 공격진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심각한 빈공으로
고생하며 페이스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구마모토가 마치다에게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 마치다 ]

마치다는 현재 10승 7무 5패로 7위에 위치해있다. 아직 경기수가 충분히 남긴 했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1부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이게 1승이 급한 상황.

리그 초반 8경기에서 4승 4무를 거두고 최고의 출발을 알렸던 것에 반해 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많이 뒤쳐졌지만, 다시 한 번 흐름을 타고 있는 중이며 토치기에게 일격을 맞고
일왕배까지 패했어도 전체적으로 상승세인 흐름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치다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요시하마가 복귀하며 공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어리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성장세의 요시하마는 리그 초반 계속 백업 멤버로 활용되다
마치다의 왼쪽 날개 나카무라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출전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마치다는 요시하마가 주전으로 출격하기 시작한 5월 초부터 득점력이 크게 개선됐고,
이를 바탕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후로 11경기에서
6승 3무 2패로 성적이 크게 올라 상위권으로 도약하여 내친 김에 승강 PO까지 노린다.

요시하마가 득점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플레이가
섬세하지 못 하고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경고를 받는 횟수가 지나치게 많은 감이 있다.

그럼에도 마치다가 보여주는 상승세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없어선 안 될 자원.
요시하마가 결장한 토치기전에서 무득점으로 무력하게 패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요시하마가 복귀하고 원정에서 5승 4무 2패로 성적이 좋은 마치다가 분명 유리하며,
마치다가 구마모토의 수비력을 상대로 2골 이상은 충분히 넣어줄 수 있을 만하다.
마치다가 구마모토를 제물로 최근 2연패의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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