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르비아 분석 7월7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7월 7일

프랑스 vs 세르비아




[ 프랑스 ]

프랑스는 결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최강의 난적 브라질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1승을 챙긴 상태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세르비아에게 패하게 되면
세 팀이 모두 1승 1패를 동률을 이루게 되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 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세르비아에게 셧아웃으로 완벽하게 패하지 않는 이상, 2세트만 따내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고 1세트만 따내도 점수 득실에서 앞서게 되므로 심적 부담감은
크지 않은 상태이다. 패배하더라도 세트를 최대한 많이 따내는 것이 중요한 상황.

물론 상황이 이럴 뿐 전력상으로 프랑스는 세르비아에게 패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진출을 확정짓지 않은 만큼 핵심 주전이 경기 초중반까지 총출동할 것으로 보이고,
주전을 풀가동한다면 세르비아 뿐만 아니라 어느 팀도 승부를 자신할 수 없을 전력이다.

마지막 브라질전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프랑스의 쌍포
은가페와 슈테판 보이어가 수비가 탄탄한 브라질을 상대로 무려 25득점, 23득점씩
기록하며 둘 다 55% 가량의 공격 성공률로 순도 높은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냈다.

은가페와 보이어 쌍포에 세계 최고 세터 벤자민 토니우티, 세계 최고의 리베로
그레베니코프를 비롯해 은가페 뒤를 받칠 티볼트와 케뱅 르루까지 화려하기 그지 없는
라인업의 프랑스는 세르비아를 제압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세르비아 ]

세르비아는 브라질에게 1패를 당했고, 셧아웃을 당하는 바람에 이번 경기가 무척
중요해졌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준결승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기기만 하면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셧아웃을 노려야만 한다.

1세트라도 잃을 경우 점수 득실률이 낮기 때문에 셧아웃으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은
가뜩이나 객관적인 전력먼에서 한 수 아래인 세르비아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브라질과의 경기 전 예상대로 가장 믿음직한 공격수 아타나시예비치에게
과도하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전체 공격 기회의 37.5%가 아타나시예비치에게
몰빵되며 아타나시예비치 외에 리시나치 등의 다른 공격수에게 기회가 가질 못 했다.

물론 몰빵됐다 해도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만큼 아타나시예비치는 17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아타나시예비치 외 다른 공격수들의 침체가 뼈 아팠다.

이번 상대인 프랑스는 브라질보다 오히려 더 힘든 상대이다. 은가페와 슈테판 보이어,
쌍포 공격의 좌우 밸런스는 브라질보다 한 수 위이기 때문에 세르비아가 프랑스의
좌우 공격을 막아낼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 게다가 수비는 둘째치더라도
아타나시예비치 외 프랑스의 수비를 뚫어낼 2선 공격진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세르비아의 절박한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프랑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은 낮고, 셧아웃 패배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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