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 분석 7월7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7월 7일

러시아 vs 미국




[ 러시아 ]

러시아는 폴란드를 꺾고 1승을 거뒀고, 미국 역시 폴란드를 꺾었기 때문에 승패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므로 이번 미국전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

폴란드전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블로킹에서 폴란드를 크게 압도했고, 서브에서도
볼코프와 클리우카, 볼비치가 2개 이상씩을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폴란드를 앞섰다.

팀의 핵심인 무셸스키와 볼코프, 막심 미하일로프에 클리우카까지 모두가 고르게
활약해주며 선수들의 전반적인 공수 밸런스가 아주 좋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냈다.
특히 무셸스키에 이어 챔스 4연패 대업의 중심 미하일로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6월 24일 본선에서는 미국이 맷 앤더슨과 미카 크리스텐슨, 애런 러셀 등의 주전을
휴식시키고 카일 엔싱과 델파코, 홀트 등의 백업을 기용하며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물론 러시아 역시 무셸스키가 없는 상태였지만 블라소프와 볼코프, 클리우카 등이
참여한 1.5군 정도의 멤버였기 때문에 미국 상대로 서브 폭격을 가하며 쉽게 승리했고,
이번 주전이 참여하는 미국전에서는 러시아 입장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

하지만 미하일로프의 공격에 무셸스키의 공수겸장, 블라소프와 볼코프의 블로킹은
대회 수위를 다툴 정도의 개인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미국이 분명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좌우 밸런스가 좋은 러시아가 근소하게 우세하다.




[ 미국 ]

미국 역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폴란드를 꺾고 1승을 거뒀기 때문에 준결승 진출은
확정한 상태이다. 이번 러시아전에서 풀주전을 가동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인데, 본선에서도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로테이션을 자주 돌린 미국이기 때문에 로테이션 확률도 상당히 높다.

폴란드전에서는 믿음직한 주전인 맷 앤더슨을 비롯해 레프트 타일러 샌더, 장차
미카 크리스텐슨과 함께 미국을 이끌 주전 중 하나로 예상되는 벤자민 패치까지
선수들 모두 고르게 활약하며 큰 무리 없이 폴란드를 꺾고 안정적인 전력을 뽐냈다.

다만 경기를 주도한 내용에 반해 흐름을 이어갈 만한 상황에서 폴란드의 블로킹에
막혀 흐름이 끊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중요한 고비마다 미국 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공격수 맷 앤더슨에게만 의지하려는 듯한 모습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배당이 5:5 로 어느 한 쪽에 기울지 않은 완벽한 균형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블라소프와 볼코프의 블로킹이 워낙에 좋아 미국 입장에선 맷 앤더슨을 제외하면
블로킹을 뚫어줄 수 있는 공격수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수비면에선 러시아의 우세다.

미국이 러시아의 블로킹을 뚫어낼 가능성보다 무셸스키와 미하일로프, 클리우카
공격진이 미국의 수비를 돌파할 가능성이 더 크고, 리베로 쇼지 역시 러시아를 상대로
안정적이라 보긴 어렵기 때문에 전력상으론 러시아의 근소한 우세를 점칠 수 있다.

다만 양팀 모두 굳이 힘을 뺄 필요가 없이 1.5군 정도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만약 로테이션이 돌어간다면 핵심 주전의 참여 비율이 높은 러시아가 큰 무리없이
미국을 제압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승패보다는 +1.5 핸디나 4.5 세트 언더가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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