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KBL한국농구 창원LG 인천전자랜드 분석
찬원 LG VS 인천 전자랜드 경기분석

[ KBL 한국프로농구 ]
10월 20일
찬원 LG VS 인천 전자랜드
경기분석

[ 창원 LG ]
LG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원주DB를 상대로 2차 연장전 승부 끝에 116-117 패배를 기록했으며
개막전 이였던 이전경기 군산중립 경기에서 KCC 상대로 79-8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2경기 모두 3점슛이 침묵했고 승부처에 뒷심이 부족했던 경기이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조쉬 그레이가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워 DB 페인트 존을 쉴 새 없이
넘나들며 4쿼터 21점차 열세를 따라 붙는 에이스 모드를 보여줬지만 10차례 3점슛 시도중
9개를 실패하며 KBL 첫 경기에서 나타난 12차례 3점슛을 모두 허공에 날려버린 결과와
더해지면서 기본적인 3점슛 능력에 물음표가 붙게 되었으며 상대에게 너무나 손쉬운
득점을 많이 헌납한 수비 조직력도 반성이 필요했다.
다만, 김종규와 메이스가 나란히 20득점 이상+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할수 있었고 한때 22점차 까지 뒤쳐졌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따라 붙은 부분은 박수를 보내줄수 있었던 상황이다.

[ 인천 전자랜드 ]
올시즌 첫 경기(10/14) 홈에서 SK 상대로 101-66 승리를 기록한 이후 3연승
쾌조의 스타트이며 홈 11연승의 질주중이다.
머피 할로웨이가 2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가운데 리바운드와 몸싸움에 능한 정통
센터라는 것을 보여줬고 기대 팟츠는 23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KBL 무대
용병들에게 중요시 되는 팀을 위한 이타적인 패스와 움직임을 할줄 아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던 상황이다.
박찬희가 중심이 되는 대인 방어를 기본으로 한 변칙 수비와 전자랜드 특유의 끈끈함도
건재했던 모습 이였고 주전과 백업의 기량차이가 크지 않다는것이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며 완승을 기록하는 힘이 되준 승리의 내용이다.
다만, 머피 할로웨이가 4쿼터 중반 슈팅을 블록 시도한 이후 착지과정서 오른발을
다쳤고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20일 LG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하다는 것은 악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