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미국 분석 7월1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7월 1일

터키 vs 미국






[ 터키 ]

터키는 당초 결승 스테이지에 막차를 타고 올라왔고 미국과 세르비아와 같은 조에
속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보였지만 세르비아를 격파했고, 준결승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을 격파하며 결승에 깜짝 진출하는 대성과를 올렸다.

터키는 분명 미국이나 브라질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체에 속하는 국가였지만,
토너먼트에 들어와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본선 대회 때보다 집중력이
높아진 경기력이자 구이데티 감독의 단기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이다.

브라질전에서는 한데 발라딘과 메리엠 보즈, 에다 에르뎀과 귀네스가 모두
10득점 이상씩을 기록했지만 어느 하나 공격 성공률에서 특출났던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브라질의 블로킹을 뚫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진 못 했다.

그러나 그만큼 선수들이 고르게 좋은 활약을 해줬고, 브라질의 주포 카이세타를
완전히 억누르진 못 했지만 아데니챠와 꼬레아를 봉쇄하며 다른 선수를 막았다.

카이세타의 움직임이 어딘가 지친 듯 보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단판 승부에서
터키가 보여준 승부에 강한 모습은 이번 미국을 상대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미국전처럼 좋은 승부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



 

[ 미국 ]

미국은 중국을 잡고 예상대로 무난하게 결승에 안착하며 네이션스 리그로
대회를 개편한 이후 첫번째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미국이 크게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공수 밸런스가 모든 팀 중에 가장 안정적이고 주전과 백업의 실력차가
크지 않은 탄탄한 전력의 미국이 터키를 꺾고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팀의 공격을 이끌어가는 배취해클리와 이를 받쳐줄 미국 팀의 핵심 라르손,
켈리 머피와 킴벌리 힐까지 누가 나서도 파괴력이 있고, 누가 빠져도 강력하다.

지난 결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는 주전 세터 칼리 로이드가 불안한 토스를
거듭하며 공격 리듬이 흐트러지자 3세트부터 로이드를 빼고 행콕과 함께
배취해클리를 넣고 순식간에 3,4,5 세트를 잡고 역전했었는데, 로이드가
터키전 이후 제 컨디션을 찾은 것으로 보아 다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지난 터키전에서 혼쭐이 났기 때문에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터키가 미국을
상대로 전의에 불타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결승 스테이지에서 맞은
불주사에 대한 면역력이 있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취해클리의 공격력이 탁월하고 이들 외에도 킴벌리 힐이나 라르손, 머피나
아킨라데우 등 사방에서 쉬지 않고 공격해줄 수 있는 자원들이 우글우글하기
때문에 터키 입장에서는 막기가 까다롭다보니 미국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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