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잉글랜드 분석 7월4일 월드컵





 

[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7월 4일




[ 콜롬비아 ]

콜롬비아는 H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에게 2-1로 패하며 1패의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이내 폴란드에게 3-0,
세네갈에게 1-0 으로 승리하며 강호로서의 저력을 증명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폴란드전에서는 더블 플레이메이커로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폴란드를
대파했지만, 수비수들의 스피드부터가 다른 세네갈전에서는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 한 채 고전하다 후반에 겨우 골을 넣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잉글랜드전에서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팔카오에 이어 콰드라도-로드리게스, 수비의 산체스가 후방을 받쳐줄 것이다.

현재 가장 큰 걱정은 바로 조별 리그 3경기까지 체력을 크게 소모했다는 점이다.
1경기에서 1명이 경기 시작하자마다 퇴장당하며 10명이 90분을 소화하느라
경기 후반에는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세네갈전에서도 잘 풀리지 않았다.

폴란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세네갈전의 피지컬 좋은 수비를 상대로는
기대 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 했고, 다양한 루트에서 다채로운 방법으로
공격할 수 있는 잉글랜드의 공격을 콜롬비아가 모두 막아내기엔 어려워보인다.




 
[ 잉글랜드 ]

잉글랜드는 G조에서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하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튀니지에게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승리했고,
파나마에게는 6-1이라는 화끈함 득점력을 자랑하며 완파하고 기세를 올렸다.

16강 진출이 확정적이었던 잉글랜드에게 3경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기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하며 16강전에 만전을 기했다.

콜롬비아전에서는 3-5-2 포메이션으로 적극적인 중원 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하며
스털링과 케인이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면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올스타급이기 때문에 확실한 자신감이 있다보니 상당히 공격적인 스탠스로 임할 듯.

물론 튀니지에게는 경기 막판 극장골을 기록했고, 파나마전에선 패널티킥과 운이
받쳐주는 골이 다수 포함돼있을 만큼 득점 수치에 비해 공격력이 그리 날카롭다
보기는 어려운 모습도 있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욱여넣는 케인의 존재감은 무겁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스톤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 조직력도 예상보다 상당한 수준.
과거 잉글랜드가 자국 프리미어리그의 세계적 수준에 비해 국제 대회에선 항상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로 모래알 조직력이 꼽히곤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규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오히려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해나가면서 단합된 모습까지 기대할 수 있어 16강전에서 상대적 약체
콜롬비아를 만나는 것은 잉글랜드에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잉글랜드가 승리 할 것으로 보이며, 다득점을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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