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네이션스리그 코소보 페로제도 분석




[ 코소보 vs 페로 제도 ]

9월 11일

UEFA 네이션스 리그




[ 코소보 ]

코소보는 아제르바이잔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썩 만족스럽진
않아도 그리 불만족스럽지도 않은 결과를 얻었다.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는 없지만
중원에서의 경쟁력은 나름 봐줄 만한 수준으로 약체는 충분히 잡아낼 힘을 갖고 있다.

에레디비시 헤이렌베에서 오랫동안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제넬리와,
스완지로 이적하며 본인으로선 한 단계 높은 도전에 나서게 된 맨시티 유스 출신 셀리나,
벨기에 쥬필러 리그에서 주전으로 도약해야만 하는 즈게로바가 공격진의 핵심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한 뒤로 계속 후보 신세를 면치 못 하는 라마니의 경기 감각이
걱정스럽지만 어쨌든 라마니와 알리티를 원본 베픽 라이브스코어 중심으로 이루어진
수비진은 현재 상황에서 딱히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믿고 갈 수밖에 없다.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 한 공격진은 걱정이지만,
페로 제도가 몰타전에서 보여준 수비력을 감안하면 코소보가 충분히 뚫어낼 만하다.
코소보 홈에서 코소보가 페로 제도를 잡고 첫번째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 페로 제도 ]

페로 제도는 유럽의 약체로 유명한 몰타에게 3:1 로 완승을 거두며 승전보를 올렸다.
분데스리가 2부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에드문드손을 필두로,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손까지 라인업이 나쁘지 않다.

아이슬란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올센, 노르웨이에서 뛰는 소렌센까지 지리적으로
북유럽 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피지컬 위주의 거친 축구 성향이 강하다.

몰타를 상대로는 상당히 적극적인 공격으로 많은 점수를 따냈지만 공격진의 전방 압박이
허술하다보니 몰타에게 의외의 일격을 내주며 허술한 수비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코소보가 아제르바이잔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해준다면 사실
페로 제도 입장에선 결코 쉽지 않은 승부이며 객관적인 전력만으론 상당히 불리하다.

몰타와의 경기로 페로 제도의 경기력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고 사실상 이번 코소보와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가 이번 네이션스 리그의 분수령이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소보가 몰타와는 다른 수비력을 보유한 만큼 페로가 중원에서부터 경쟁력을 보이긴
어려운 상황이며, 예상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무승부도 노려볼 만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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