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네이션스리그 스페인 크로아티아 분석




[ 스페인 vs 크로아티아 ]

9월 12일

UEFA 네이션스 리그




[ 스페인 ]

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에게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에게
양보했지만,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역전한 후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월드컵에서
벌어진 로페테기 감독과의 불화 이후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엔리케 감독의 본격적인
첫 출발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답답한 공격력도 어느 정도 개선된 모양.

피케 등 몇몇 선수들이 A 대표팀에서 은퇴했고, 모라타의 대표팀 복귀, 가야 같은
어린 선수들이 합류하는 등 월드컵 라인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워낙에 주전 백업
가릴 것 없이 모두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라인업 뎁스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니에스타 등 노쇠화된 미드필더 라인이 빠지고 부스케츠를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얼마나
예전과 같은 중원 장악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일단 노장 부스케츠와 전성기의 알칸타라, 어린 사울의 신구 조합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라모스와 나초, 카르바할로 이어지는 수비진과 골키퍼 데 헤아 역시 언제나 든든한 존재. 

살비 은퇴 후 점유율에 비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공격수의 부재가 뼈 아픈 스페인은
이스코와 아센시오가 하루 빨리 원본 베픽 라이브스코어 확실한 킬러 역할을 보여줘야만
무적함대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다. 알칸타라와 로드리고의 호흡이 더 기대되는 것도 사실.

현재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때에 비해 라인업 다수가 빠졌고 세대 교체에 들어간 상황이며,
마찬가지로 세대 교체 중이라 해도 라인업의 뎁스 자체가 격이 다른 스페인이 우세하다.





[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뒀지만 이번 대회에선 핵심 공격수 만주키치,
수비수 콜루카와 엄청난 선방쇼를 보여준 수바시치 골키퍼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칼리니치는 여전히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소속팀과 다르게 월드컵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로브렌마저 빠졌다. 레비치, 크리마리치까지 제외되어 월드컵 전력과는 큰 차이가 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모드리치와 페리시치가 나섰지만 전방과 후방 모두 선수들의 질이
월드컵 때에 비해 떨어지다보니 큰 힘을 발휘하지 못 했다. 다행히 포르투갈전에서 결장한
라키티치가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원본 베픽 라이브스코어 아직은 확실치 않은 상황.

브르살리코와 바리시치 양 풀백에 센터백 미트로비치와 비다는 비다를 제외하면 경험이
많지 않고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포르투갈보다 강한 공격력을 지닌 팀을 상대로 걱정스럽다.
무엇보다 만주키치 은퇴 후 파괴력 있는 공격수를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달리치 감독은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노리고 있고, 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선수들도 있는 만큼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 공언했다. 따라서 한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무리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스페인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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