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네이션스리그 몰도바 벨라루스 분석




[ 몰도바 vs 벨라루스 ]

9월 12일

UEFA 네이션스 리그




[ 몰도바 ]

작년부터 최근 15경기에서 고작 1승을 거둔 후 14경기 동안 무승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아제르바이잔이나 아르메니아 등 엇비슷한 수준의 팀과 잇따라 무승부를
거둔 점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었지만, 정작 기대를 모으고 시작한 첫 경기에서는
룩셈부르크에게 0:4 로 대파당하며 다시 한 번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막상 경기 자체는 사실 그렇게까지 나쁜 내용이 아니었으며 중반까지는 충분히 선전했다.
수비적으로 나선 룩셈부르크에게 적극적인 공세를 지속하며 의미있는 공격도 많았다.

그런데 선수비 후역습을 시도하는 룩셈부르크의 스피드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체력이 떨어지는 경기 후반에 집중적으로 원본 베픽 라이브스코어 실점한 부분은
전형적인 약체의 모습. 이러한 체력과 수비력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스라엘에서 뛰는 긴사리와 러시아 우파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카르프를 제외하면
사실상 제대로 된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없고 상당수가 자국 리그 출신으로 구성됐다.

자국 리그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셰리프 티라스폴 출신들이 대거 승선한 만큼
선수들의 호흡은 어느 정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애초에 기본적인 개인 능력이 부족하다.
자국 리그가 팀이 해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선수들의 사기도 말이 아닐 듯.

이번 벨라루스전 역시 몰도바의 고전이 예상되며, 몰도바가 최선을 다 해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무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명 벨라루스의 전력으론 불안한 감이 없지 않지만
룩셈부르크전에서 노출한 수비력을 감안하면 벨라루스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





[ 벨라루스 ]

벨라루스는 대회 첫 경기에서 산마리노에게 5: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자국 리그에서 10년 연속으로 우승하고 있는 명문 바테 보리소프 출신들로 이루어져있다.

감독 또한 옛날 바테를 이끈 바 있는 크루셴코인 만큼 선수들의 조직력도 나쁘지 않을 듯.
과거 득점을 하지 못 해 애를 먹고 대패하던 경기력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가 월드컵 예선에서 강팀들에 밀려 처참한 패배를 많이 기록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조지아나 아제르바이잔, 슬로베니아 등 벨라루스의 클래스에 맞는 상대들과의
최근 전적에선 상승세에 올라있는 만큼 벨라루스의 경기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바테 이적 후 골잡이로 나서는 스카비시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사실 믿을 만한 
공격진이 부족하다. 포르투갈에서 주전으로 원본 베픽 라이브스코어 활약하는 브레산을
중심으로 사로카와 스타셰비치의 오른쪽 돌파가 주 공격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나모 민스크의 주포로 활약하다 벨기에로 이적하며 크게 성장해주길 기대한 사로카는
아직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마르티노비치를 중심으로 신구조화를 꾀한 수비진은 제 역할을 해줄 것.

룩셈부르크와 함께 그룹 1위를 다투게 될 벨라루스가 몰도바를 격파하고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으며, 과감하게 간다면 3득점 이상 몰도바를 대파할 가능성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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