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네이션스리그 보스니아 오스트리아 분석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vs 오스트리아 ]

9월 12일

UEFA 네이션스 리그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보스니아는 대회 첫 경기에서 북아일랜드에게 2:1로 승리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들어서야 비로소 추격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사실상 북아일랜드에게 지나치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 찝찝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다소 불필요해보이는 거친 행동으로 경고를 많이 받은 점도 마음에 걸리며,
선수들간에 아직 합이 맞지 않는 영향인 것으로 보이는데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스니아의 핵심은 역시 AS 로마를 대표하는 공격수 제코와, 유벤투스의 주전 피아니치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바샥셰히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스카가 제코를 든든히
받쳐줄 수 있는 반면에 중원에서 피아니치와 함께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가 마땅치 않다.

우리에게 친숙한 사리치와 바이치 등이 극히 일부 주전의 클래스를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다.
수비가 워낙에 불안하여 상대에게 원본 베픽 라이브스코어 깊숙한 전진을 허용하다보니
제코와 비스카가 전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고생하며 효과적인 공격이 어려워졌다.

어렵사리 승리하긴 했고 보스니아는 분명 강팀이지만, 현재 오스트리아의 공수 밸런스를
보스니아가 온전히 감당해내긴 힘들어보인다. 현재 배당은 보스니아 우세로 나오고 있으나,
보스니아의 불안한 수비가 공격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상 패배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는 포르스베리와 토이보넨이 빠진 스웨덴을 상대로 자책골을 얹어 2:0 승리했다. 
포다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자신들만의 색깔을 내지는 못 하고 있으나, 
선수들 기본 능력 자체가 상당히 출중한 만큼 월드컵 돌풍의 중심인 스웨덴을 잠재웠다.

웨스트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아르나우토비치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공격진은 
샬케의 주축 공격수 버그스탈러와 샬케 동료 쇼프가 이끌며 나름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다.

미드필드에는 뮌헨의 주전 알라바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왼쪽의 알라바, 아르나우토비치
라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빌드업을 받쳐줄 만한 왼쪽 풀백이 마땅치 않다.
주장이자 중원의 핵심인 바움가르트링거가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은 영향이 없지 않을 듯.

왼쪽 풀백 힌테레거와 세바스티안 프뢰들, 슈테판 일산커 등 수비진의 면면은 분명 유럽의
내로라 하는 팀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라인업이기에 그리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안정적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면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강팀이고,
보스니아가 첫 경기에서 보여준 불안한 수비를 보면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를 공략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력만으론 오스트리아의 역배당 승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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