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에레디비시 즈볼레 비테세 분석
[ PEC 즈볼레 vs SBV 비테세 ]
9월 16일
[ 에레디비시 ]
[ 즈볼레 ]
즈볼레는 현재 1승 3패로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개막전 헤이렌베전부터 위트레흐트,
아인트호벤까지 3연패 후에 흐로닝언과의 경기에서 1:0 으로 겨우 첫 승을 챙겼다.
상당히 공격적인 운영을 선호하며 아인트호벤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1:2 패배를 한 3라운드 경기는 즈볼레의 올 시즌 리그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올해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 반다위넨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원톱으로 나서는
경기보다 라인을 조금 끌어내린 뒤에 원본 베픽 라이브스코어 팀 전체의 조직력은
더 향샹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방에서의 압박으로 수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비진을 대거 갈아치운 탓에 수비 조직력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듯 하지만,
오른쪽 풀백 에히지부로부터 펜로에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 리만스로 이어지는 루트를
주목할 만한 필요가 있다. 리만스가 살아나면 남리 또한 득점력 개선에 도움을 줄 듯.
비테세가 최근 보여주는 단단한 수비력을 감안하면 즈볼레가 홈이라 해도 득점에 쉽게
성공하기는 어려워보인다. 비테세의 공격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공격적인
즈볼레가 비테세의 득점을 틀어막는 것 역시 힘든 일인데, 비테세가 최근 득점력이
침체돼있다는 점이 즈볼레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양 팀의 무승부 확률이 높아보인다.
[ 비테세 ]
비테세는 1승 2무 1패로 현재 8위에 랭크하고 있다. 개막전인 흐로닝언전 5:1 대승 후,
헤이렌베와 알크마르에게 무승부를 거둔 후 아약스에게는 0:4 로 대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에레디비시에서 아약스와 아인트호벤에게 대패했다고 해서 경기력을 폄하하기란
어려운 일이고, 헤이렌베와 알크마르와 1:1, 0:0 무승부를 거둔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작년 비테세의 공격을 이끌었던 마타브즈가 올해도 4경기에서 2골로 활약을 이어가고,
비테세 이적 후 기량이 폭발하여 마타브즈와 좋은 짝을 이뤘던 린센도 건재해보인다.
마타브즈와 린센 조합은 에레데비시에서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첫 경기 흐로닝언전 이후로 득점포가 3경기 1골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걱정거리.
올해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베로의 리그 적응력도 상당해보이기 때문에, 세레로와 포르가
중원에서부터 적극적인 전방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 왼쪽 풀백 뷔트너를
제외하면 카라바예프와 센터백 반 더 베르프와 클락은 올해 새로운 조합으로 나섰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경기에서의 수비 조직력은 상위 팀과도 겨룰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호각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테세의 공격력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만을 놓고 보면 분명 비테세가
약간이나마 우위에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서로의 공격력이 침체된 상태인 만큼 양 팀
모두 득점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이며, 결국 무승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