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골든나이츠 워싱턴캐피탈스 분석 5월29일 NHL스탠리컵






[ 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 ]

5월 29일

베가스 골든나이츠 vs 워싱턴 캐피탈스




 

[ 베가스 골든나이츠 ] 

창단 첫 시즌에 스탠리컵 결승까지 진출한 팀은 1968년 세인트루이스 이후 처음이다.
그 정도로 베가스 골든나이츠의 현재 기세는 무시무시하며,
LA킹즈와 산호세 샤크스, 위니펙 제츠까지 4-1에서 4-2로 어렵지 않게 격파했다.

베가스는 라스베가스 고등학교 참사라는 안타까운 일로 오히려 결속력이 강해졌다. 
첫 창단팀이자 사막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면서도 베가스 지역 주민들의 열성은 대단하다.

11인 외 지명을 받은 선수들로 이루어졌다면 1픽을 쌓기 전까지 고생하는 것이 상례인데,
베가스는 항상 시즌 중에 고비마다 선수들이 결속하며 기적을 쌓아올렸다.

사실 신생팀이라 해도 베가스 선수진 네임밸류는 그리 낮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참사로 인해 팀이 한 데로 똘똘 뭉친 단결이 베가스 돌풍의 원동력이랄 수 있다.

베가스의 최대 강점은 바로 공수 밸런스로,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나다.
골리 플러리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카를손, 마체솔트의 공격력까지 훌륭하다.
스미스의 도움까지 베가스의 공격에는 득점 자체는 낮아도 공격 성공률 효율이 좋았다.

시즌 전적 전체 51승 31패, 평균 득점 3.31, 평균 실점 2.78 점을 기록 중.
홈 성적은 29승 12패로 평균 득점 3.58, 평균 실점 2.51 로 홈 성적이 월등히 뛰어나다.

일찌감치 4:1로 결승을 확정짓고 휴식을 취한 베가스는 7차전 대혈전을 치른
워싱턴보다 체력적으로도 유리한 상황이므로 베가스가 승리에 보다 가까이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베가스가 4:3, 3:0 으로 워싱턴을 홈, 원정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들의 기세는 스탠리컵 결승전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어지릴 것으로 예상된다.





 

[ 워싱턴 캐피탈스 ]

준결승전에서 6,7차전 연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워싱턴.
1998년 이후 20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워싱턴은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창단 후 첫 우승의 상대가 창단해 우승 신화를 노리는 베가스란 점에서 자존심이 걸렸다.

시즌 성적은 49승 33패로 평균 득점 3.15, 평균 실점 2.91 점을 기록 중.
원정 평균 성적은 21승 20패로 평균 득점 2.95, 평균 실점 3.31 점이다.

워싱턴의 가장 큰 문제는 플레이오프 들어 답답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분명 계속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라왔고, 오베츠킨이라는 최고 공격수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승리하는 경기조차 슈팅 성공률이 낮았고 파워플레이의 이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했다.

꾸역꾸역 올라오곤 있지만 템파베이와의 7차전을 제외하면 항상
결정적인 타이밍에 승리를 가져오는 힘이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오베츠킨은 NHL 진출 13년만에 처음으로 스탠리컵 무대를 밟게 되었는데,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오베츠킨의 오명은 템파베이를 잠재우며 어느 정도 희석됐다.

원정에서의 성적이 많이 부족하지만 템파베이를 상대로는 홈에서 3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원정에서의 분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하지만 과연 베가스의 기세를 온전히 억누를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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