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분석 5월29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5월 29일
대한민국 vs 브라질
[ 대한민국 ]
대한민국은 벨기에에게 1패 이후로 4연승을 거두다 이탈리아에게 패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3:0 으로 완파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기에
이탈리아 또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탈리에게 패하고 말았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이탈리아에게 당한 패배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탈리아의 전술이 김연경에게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수비가 워낙에 뛰어나기에 김연경을 공략하지 않고 그 외에 다른 루트를
공략한다는 것이 이탈리아의 전략이었고, 이것은 3:0 이라는 일방적인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네덜란드에서 펼쳐지는 3주차에 김연경이 결장하기로 하면서
브라질, 네덜란드, 폴란드와의 3연전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되었다.
김연경 뿐만 아니라 양효진, 김수지까지 결장하며 이효희 또한 백업이 된다고 한다.
김연경 외에 이다영이나 김희진 등이 득점한다고 해서 김연경이 없는 사이에
이들이 김연경의 역할을 나눌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들지 않는다.
이효희의 안정적인 볼 배급마저 없다면 브라질에게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 브라질 ]
브라질은 첫 경기 독일에게 당한 패배를 제외하면 5연승을 기록 중이다.
물론 세계 최강을 다툴 만한 팀은 세르비아 밖에 없었지만,
브라질의 전력은 의심없이 세계 최상이며 3주차 2차전 네덜란드전이 분수령이 될 것이다.
카이세타와 다 시우바 등을 경기 중요도에 따라 적절히 휴식시키고 있기에
1주차를 브라질에서 시작한 이후 긴 원정길을 시작했지만 체력엔 문제가 없을 듯.
브라질의 무서움은 모든 선수진이 고르게 득점을 올려주는 것 못지 않게
아데니지아 다 시우바나 코레아 등의 블로킹 수비가 강력하다는 점이다.
브라질에게 김연경이 빠진 대한민국에게는 로테이션을 돌리거나,
3-0 셧아웃 승리를 노려 3차전 네덜란드전을 준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