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KBL한국농구 원주DB 전주KCC 분석
원주 DB VS 전주 KCC 경기분석

[ KBL 한국프로농구 ]
11월17일
원주 DB VS 전주 KCC
경기분석

[ 원주 DB ]
DB는 뚜껑을 열어보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기 본적인 전력의 한계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는 번번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틸먼의 조합은 나쁘지 않지만, 지난 17일
LG전처럼 윤호영-한정원 등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잘 싸우고 패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용병이 한 명만 뛰는 4쿼 터가 취약하다. 지난 빅맨 용병인 틸먼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인해 8주나 결장하게 되어 대체 용병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고, 직전 KGC
원정에서 92-65로 대승을 거뒀다.
포스터의 득점 력과 윌리엄스의 든든한 인사이드, 그리고 콜업되어 12득점을
쏟아부은 박병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성호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전주 KCC ]
KCC는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6승 8패를 기록했다. 새로 영입한 마퀴스 티그와 브랜든
브라운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득점의 폭발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실 수가 나오더라도 하위팀 상대로 패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게다가 하승진이 피로 골절로 아웃된 이후 4연패를 허용하 며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던 인사이드를 오히려 공략당하고 있다.
송교창-이정현 - 전태풍 등이 분전하고 있으나 기복이 심해 특 실 마진에서 좀처럼 플러스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급기 야 지난 전자랜드전 패배 이후 추승균 감독이 자진사퇴,
스테이 시오그먼 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끌 예정. 하승진은 여전히 아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