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위스 분석 6월18일 월드컵





 

[ 월드컵 E조 예선 ]

브라질 VS 스위스

경기분석

6월 18일



[ 브라질 ]

브라질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 독일전에서 역사상 가장 큰 수모를 당했다. 
아무리 네이마르와 시우바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해도,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자
세계 최강임을 자처했던 브라질은 홈에서 7골을 허용하며 미네이랑의 비극을 만들었다.

둥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까지만 해도 브라질은 수비 위주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우리가 알던 브라질로 서서히 돌아왔다.
남미예선에서 12승 5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했다.

치치감독은 개인능력에만 치중하던 브라질을 짜임새 있는 압박축구를 기본으로
4-3-3 전술로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하여 이번 월드컵 본선무대에 참가한다.

공격진에 네이마르-가브리엘 제주스-월리안, 중원에는 파울리뉴-카시미로-쿠티뉴가
수비진에는 마르셀루-티아고 실바-미란다-다닐루,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가 차지할 것이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다.
이전 브라질보다 강한 압박을 수행하고 패스, 압박, 홀딩을 수행하는 미드필더 선수들에
수비도 마르셀루 포함 실바, 미란다 등 감독과 합을 맞춘 선수들이라 조직력도 단단하다.

브라질의 약점이라면 아우구스토의 부상회복과 알베스의 부상 이탈이다.
알베스가 대신 다닐루, 파그너가 후보로 나서는데 빅리그 선수들보다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치치 감독은 확고했다. 이 선택의 결과가 곧 나오게 될 것이다.




 
[ 스위스 ]

스위스가 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뤘다. 16강 진출에 곧잘 성공 했으나 8강은 넘지 못했다.
2009년 U-17 월드컵 우승멤버들이 잘 성장해 현재 스위스 대표팀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조직적인 움직임과 세대교체 성공으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 된 스위스이다.

본선까지 오는길이 험난했는데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보스니아 출신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어정쩡한 스위스를 단단한 팀으로 잘 만들어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경기를 진행할 것이다. 
최전방엔 세페로비치가, 2선에는 프렐러-추버-샤키리가 나설 예정이며
중원에는 그라니트 쟈카-베라미가, 수비는 리히슈타이너-셰어-아칸지-로드리게스,
골키퍼는 유로 2016에서 충격적인 활약을 펼친 얀 조머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확정되었다.

스위스의 포메이션은 4-2-3-1 이나 쓰임새에 따라 4-1-4-1, 4-3-3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측면 자원, 많은 활동량을 지닌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해서 가능한 전술이다.

스위스는 점유율 축구를 지향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쟈카와 제마일리가 있기에 가능하다.
중앙 수비수들의 부족한 빌드업 능력을 대신해주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중원에서 빌드업 작업을 시작하면 로드리게스 리히슈타이너 같은 풀백들의 오버래핑으로
서포트를 해주고 샤키리 세페로비치가 피니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왔고 절대 1강 브라질을 제외하면 비등비등한 전력이기에
이번 대회에서 16강을 노릴 만하다. 이번 대회가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는 대회가 될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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