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잉글랜드 분석 6월19일 월드컵

[ 월드컵 G조예선 ]
튀니지 VS 잉글랜드
경기분석
6월 19일

[ 튀니지 ]
벨기에-잉글랜드의 2강 체제를 위협할 대항마 튀지니는 12년만에 월드컵에 본선 진출했다.
아프리카 예선 A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로 월드컵 티켓을 얻어냈다.
아프리카 예선 무패를 달성한 튀니지는 11득점 4실점으로 한수 위의 축구를 보여줬다.
국적은 튀니지이지만 사실상 네덜란드, 프랑스, 이민자들이 주축이 된 선수들을 스쿼드에
대거 포함시키며 월드컵에 진출한 튀니지는 북아프리카에 또다른 강호로 지목된다.
튀니지는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상황에 따라선 5백도 활용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원톱에 벤 유세프 또는 사베르 칼리파 가 설예정이며
2선에 슬리티-카즈리-바드리, 중원에 벤 아모르-페르자나시시-샤라리 가 나올것이고
수비진에는 알리 말룹-벤 유세프-메이랴-나게즈, 골키퍼는 하센이 맡을 것이다.
튀니지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해외파 비중이 적기에 점유율에 중점을 두고
상황에 따라 역습을 시도하는 등 변화무쌍한 공격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말룰 감독이 카즈리를 어떤 방식으로 가용하느냐에 따라서 라인업이 상당히 달라질 것 같다.
카즈리는 기본적으로 윙 스타일이지만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맡길수도 있고
아예 제로톱처럼 움직일수 있으며 카즈리, 슬리티는 역습과 돌파로기회를 만들어주고
뒤에 포백라인이 짠물수비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막아낸다면 가능성이 있다.
튀니지의 약점은 급하게 짜여진 팀인만큼 선수들이 녹아들지 못하고 이민자인 선수들이 많아
튀니지란 나라에도, 팀에도 적응하지 못할 수 있기에 말룰 감독의 책임이 막중하다.
튀니지 역시 벨기에-잉글랜드 상대로 16강 진출이 쉽지는 않겠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왔기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잉글랜드 ]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되착으려 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거기에 EPL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가 아이슬란드에게 패해 더욱 체면을 구겼다.
한시대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떠나고 새로운 세대들이 그자리를 채우며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루니, 조하트 등이 빠지고 케인, 알리 등 새로운 신예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여
지역 예선에서 무패를 달성해 월드컵에 진출했고 더이상의 수모는 없을거다 선언했다,
시대에 뒤떨어진 전술을 구사하며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국제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트렌드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패싱게임,짧은 패스를 통한 연계능력으로 안정화 되었다.
4-4-2 포메이션에서 벗어나 3-4-3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바꿔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공격진에 래시포드-케인-스털링이, 중원에는 로즈-다이어-알리-트리피어가 나설것이며
수비진에는 맥과이어-케이힐-워커가 나설것이고. 골키퍼는 픽포드가 거의 유력하다.
3백으로 변화하며 워커를 스토퍼 형태로 기용한 것이 특징인 잉글랜드는
확실한 공격수 케인과 젊은 래시포드, 스털링이 뒤를 받히고 상대팀을 흔들 것이다.
그리고 알리를 중앙 미드필더로 사용 할 수 있고 2선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수비진이 탄탄하고 3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기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이유이다.
잉글랜드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멤버는 좋은데 조화를 이루지 못해 매번 성적이 저조하다.
이번 만큼은 절치부심한 모양새이고 나름 전술을 잘 준비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