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LA다저스 분석 7월26일 MLB메이저리그
[ MLB 메이저리그 ]
7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LA 다저스 분석
[ 필라델피아 필리스 ]
16회 연장 접전 끝에 플루프의 끝내기 홈런으로 반격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크 아리에타(19경기 7승 6패 3.47ERA)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1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아리에타는
후반 첫 출발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다저스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고 앞선 원정에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한번 흔들리면 후유증이 길어진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마지막의 마지막에 힘을 내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정말 필요할때 홈런이 터져주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의
소모가 무지막지했다는 건 꽤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LA 다저스 ]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11경기 4승 2패 3.45ERA)가 마이너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14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조정 기간을
가진 뷸러는 6월 이후 종종 밸런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금년 원정
성적이 2승 4.29에 피안타율 .259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와 모간 상대로 야스마니 그란달의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연장전에서의 잇따른 득점권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불펜의 소모가 많은건 뷸러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