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파나마 분석 6월24일 월드컵





[ 2018 러시아 월드컵 ]

6월 24일

잉글랜드 vs 파나마




[ 잉글랜드 ]

잉글랜드는 지난 경기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골을 넣으며 2-1로 신승하며 귀중한 3점을 챙겼다.

경기 내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무승부를 노리고 단단한 수비를 작정한
튀니지의 수비벽을 뚫지 못 하고 애를 먹다가 가까스로 승리한 것만 봐도
이번 월드컵 역시 잉글랜드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꺾여있는 상태이다.

경기력 자체가 나쁘진 않았고 스털링이야 리그 막판에 결정력 부족을 노출했으니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EPL 최고의 골잡이인 헤리 케인까지 보유하고서도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때문에 튀니지 못지 않은 수비벽을 둘러칠 것으로
예상되는 파나마의 수비벽을 과연 쉽게 벗겨낼 수 있을지에 대해 불안감이 든다.

이번 파나마전에서는 스털링 대신 래쉬포드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기 때문에
튀니지보다 많이 약체인 파나마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마가 벨기에에게 뜨거운 맛을 봤기 때문에 더더욱 수비벽을 둘러칠 것으로
생각되고, 극단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이번 월드컵에서 약팀들의 전술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골 결정력이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물론 파나마의 수비 대형은 튀니지에 비해 얇고, 잉글랜드가 벨기에 만큼의
중원과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파나마 정도의 수비를 뚫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2골 이상의 다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 파나마 ]

파나마는 이전 벨기에전에서 0-3으로 완파당하며 현재 1패를 떠안은 상태로,
잉글랜드전에서마저 패배하게 되면 월드컵 진출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탈락하게 된다.
그렇지만 승리를 위해 전격적으로 공세에 나서기엔 잉글랜드란 상대가 너무 강하다. 

벨기에전에서도 벨기에의 강력한 중원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을 전개해나가지 못 하고
수비하기에만도 급급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잉글랜드의 중원도 벨기에 황금 세대
만큼은 아니더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원들로 구성돼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파나마의 이번 경기 변수는 지난 벨기에전에서 5장이나 받은 떨어진 옐로 카드다.
잉글랜드전이 끝나면 다음 튀니지전이 파나마 입장에선 마지막이자 그나마 1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대기 때문에, 잉글랜드를 상대로 거친 수비는 자제할 가능성도 있다.

선수층이 얇고 조직력 하나로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파나마이다보니 경고 누적으로
결장 선수가 다수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 선수들의 거친 수비가 위축될 확률이 높다.

수비벽 빗장을 벗겨야 하는 잉글랜드로서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만한 요소이며,
파나마가 경기 이른 시간에 실점할 경우 오히려 다득점으로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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