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콜롬비아 분석 6월25일 월드컵





[ 2018 러시아 월드컵 ]

6월 25일

폴란드 vs 콜롬비아




[ 폴란드 ]

폴란드는 월드컵 시드 배정을 받은 강호답지 않게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1패를 안게 되어, 나머지 2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한다.

세네갈전에서는 레반도프스키와 밀리크의 공격 전개가 쿨리발리와 사네에게
자주 막히며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답답한 모습이 많았고, 오히려 공격 실패 후
세네갈의 빠른 역습에 수비진이 자주 뚫리며 자책골까지 헌납하고 말았다.

세네갈의 역습이 빠른 탓도 있지만 폴란드의 스피드가 생각보다 느렸고
중원에서 피지컬을 앞세운 세네갈의 압박에 자주 공을 뺏기는 모습을 노출했다.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양날개 카밀 그로시츠키와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에
밀리크까지 올라오는 공격 편대가 뿜어내는 공격력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역 예선 1위 팀 중에 가장 많은 14골을 실점한 폴란드 수비진이 독하게
달려들 콜롬비아의 빠른 공격을 제대로 쫓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선 걱정이다.

지역 예선에서는 비교적 쉬운 조에 배정되어 골 세례를 퍼붓고 수비진의 약점이
부각되지 않았지만, 핵심 수비수 카밀 글릭이 부상으로 결장한 본선에서는
시오넥이 자주 실수를 범하다 결국 자책골까지 내어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수비진이 콜롬비아에 계속 불안한 모습을 노출할 경우 크리코비악을 비롯한
후방 빌드업에서 난맥을 겪고 공격진까지 원활한 볼배급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




[ 콜롬비아 ]

콜롬비아는 일본에게 예상 밖의 1-2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콜롬비아는 일본전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경기 시작하자마자 산체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시달린 탓이 크지, 경기력 자체가 일본에 밀려 패배한 것은 아니다.

물론 불운했다고는 하지만 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까지 부상 탓에
훈련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하며 제 기량을 발휘해줄 것인지 의문인 상황이다.

여기에 상대가 강호 폴란드라는 점, 그리고 폴란드 입장에선 1승을 위해 사력을
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 등등 콜롬비아에게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여기에 주전 수비수 파브라까지 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으로 16강을
가기엔 여러 악재가 겹쳐일어난 상황이다보니 콜롬비아 역시 딱히 유리한 요소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비 조직력에서 변함없이 문제를 노출한 폴란드의 수비력보다는
콜롬비아의 수비력이 비교적 낫다 판단되고, 콜롬비아가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다면
콜롬비아의 강점인 빠른 역습으로 발이 느린 폴란드 수비진을 괴멸시킬 수 있다.

후안 콰드라도가 변함없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하메스는 이번 경기 역시 
후반에 조커로 출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약간이나마 콜롬비아가 우세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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