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미국 분석 6월13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13일

세르비아 vs 미국




[ 세르비아 ]

세르비아는 9승 3패로 3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터키와 네덜란드와 동률이다.
비록 승패는 동률이지만 승점에서 앞서고있기 때문에 크게 방심하지 않는 이상
결승 스테이지 진출은 확정인데, 이번 미국전이 이번 대회 최대 고비이다.

미국전만 지나면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사실상
2승은 따고 들어가는 셈이다 보니 이번 미국전은 최상위권을 확고히 할 기회이다.

아르헨티나와 한국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려도 충분하므로, 미국전에서는
세르비아가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공격수 부스코비치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미들 블로커인 밀레나 라시치와 스테파노비치까지 가용 가능한 자원이 총출동할 듯.

다만 이렇게 총출동한다 해도 과연 미국을 상대로 승리까지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일 만큼 미국의 전력이 워낙에 탄탄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세르비아가 이겨도 놀랍지 않은 전력이지만, 최근 4주차에서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게
2패를 거두며 대회 후반에 접어든 현재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 미국 ]

미국은 11승 1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세트 득실에서도 자그마치
-30 (25-5)으로 2위 브라질에 비하면 10 세트를 덜 잃었을 만큼 공수가 완벽하다.

그야말로 무적이고 대회 초반 터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패배를 제외하면
10연승이라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을 뿐더러 10연승 기간 중에
미국이 잃은 세트라고는 오로지 브라질에게 내준 1세트 뿐이다.

최근 10전 9 셧아웃 승이라는 기록은 거짓이 아니며 이번 5주차에서 상대하게 될
한국, 아르헨티나를 감안하면 2승은 확실히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세르비아전에서 확실한 전력을 투입하고 남은 2경기는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1주차를 미국 홈에서 치른 후 3주째 동남아 원정길에 올랐기에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고,
미국 대표팀의 핵심 중 핵심 조던 라르손 등 주전의 나이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결승 스테이지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미국이지만 경기력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마지막 중국 홈에서 치러진 중국전에서도 해클리와 머피, 라르손이 골고루 10득점
이상을 기록해줬고 미국의 중요 선수인 레이첼 아담스와 킴벌리 힐은 휴식을 취했다.

세르비아전에서도 미국의 실로 완벽한 공수 균형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스코비치가 버티는 세르비아의 공격진을 완벽히 틀어막을 수 있을지 궁금하지만,
단단한 블로킹과 범실을 이끌어내는 탄탄한 수비의 미국이라면 낙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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