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탈리아 분석 6월15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14일
중국 vs 이탈리아
[ 중국 ]
중국은 2승 7패로 현재 호주에 이어 15위에 위치해있다. 세트 득실은 -14.
이탈리아도 마찬가지이지만, 승수가 많이 부족한 중국에게도 4주차는 중요하다.
14위, 15위, 16위로 최하위에서 3 팀이 모여서 1강 이탈리아를 상대하므로,
중국 입장에선 이탈리아를 제외한 2승을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절호의 기회다.
물론 이란과 러시아, 브라질 등 강호를 만나며 3연패 중인지라 침체돼있지만,
그래도 세계 최강의 하나 프랑스에게 깜짝 승리를 거두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주전이 대거 빠진 프랑스라 해도 중국 입장에선 결코 쉽지 않은 승부였다.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중국은 속공의 비중이 높고 센터 블로킹이 좋은 편이지만,
특히 리시브가 매우 불안하여 라이트 장촨과 레프트 장징인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주전이 대거 빠졌기에 프랑스전과 같은 승리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중국의 전력이 이탈리에게 많이 열세에 놓였다는 점은 감출 수 없다.
[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5승 4패로 7위에 위치해있고, 5위 러시아와 6위 세르비아와의
승차는 1 게임이기 때문에 이번 4주차가 결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다.
4주차에선 한국으로 와 중국과 한국, 호주를 상대하는 소위 꿀대진이기 때문.
5주차에선 이탈리아 홈이긴 하지만 러시아, 프랑스와 미국 등 강팀들과의 연전이
잡혀있는 탓에 이번 4주차의 목표는 무조건 3승으로 상위 진출을 노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3승은 목표가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고 당연해보이는 목표이다.
물론 팀의 핵심 선수이자 세계 최강의 공격수 중 하나인 자이체프와 후안토레나,
주전 리베로 콜라치가 3주차 일본 원정부터 불참하기 때문에 전력에 공백이 생긴 상태.
3명이 빠진 이탈리아의 백업 멤버들도 분명 좋은 선수들이지만 전력상으론 큰 차이다.
자이체프와 후안토레나가 1주차부터 참가한 이탈리아는 브라질을 3-2로 격파하고
세르비아는 셧아웃을 시켜버리는 등 세계적인 강호의 위용을 뽐냈지만,
이들이 빠지며 3주차에선 일본에게 2-3으로 패하는 등 체면을 구겼다.
중국을 상대로도 의외의 고전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듯.
지아넬리가 부상으로 이번 4주차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확실치 않다.
맞대결에선 이탈리아가 중국에게 7연승 중이지만 가장 최근이 2011년이므로 의미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