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일본 분석 6월13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13일

폴란드 vs 일본




[ 폴란드 ]

폴란드는 6승 6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일본과 동률이다.
게다가 3주차 네덜란드부터 4주차 폴란드까지 일정상으로 상당히 유리하다. 

승점에서 밀려 9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번에 5주차에서 승패가 같은
일본과 러시아를 폴란드 홈으로 불러들여 만나기 때문에 좋은 마무리 기회이다.

폴란드가 분명 이번 대회에서 객관적으로 강호는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네덜란드부터 폴란드 홈에서 2주를 보내게 된다는 것은 네이션스 리그처럼
장기간 원정길에 체력적으로 힘든 대회에서는 확실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최근의 상승세도 분명 인상적. 대회 중반 세르비아와 태국, 네덜란드와 브라질까지
연달아 강호를 만나며 4연패를 했지만 대한민국전을 시작으로는
아르헨티나와 독일, 벨기에를 만나며 승리를 꽤 많이 쌓아놓은 상태다.

대회 초반부터 중반까지 강호를 계속 상대한 만큼 이제는 상대적으로 약체인
국가들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르잭은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도 27득점을 쓸어담은 만큼
높이에 약한 일본전에서도 충분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어린 선수인 만큼 일본의 끈질긴 수비에 멘탈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불안 요소.




[ 일본 ]

일본은 6승 6패로 폴란드와 승률이 같기에 이번 폴란드전에서 대회 중위권을
확실히 결정짓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만 승리하면
5주차의 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기에 내친 김에 중상위권도 노려볼 수 있다.

폴란드와 일본 양팀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충분한 상황에서 폴란드 홈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객관적으로 폴란드 쪽에 조금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일본의 수비는 항상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온 요소이기에 섣불리 유불리를 따지긴 어렵다.

마지막 태국전에서의 신승과 대한민국을 완파한 데에는 수비의 도움이 컸다.
태국전에서 쿠로코 아이가 29득점을 터뜨렸지만 원래 공격이 좋은 팀은 아니다.

이시이 유키로부터 리사 신나베와 이노누에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수비하여
상대의 범실과 멘탈 붕괴를 노리는 팀이기에, 실력 차이가 많이 난다면야 흔들릴 일이
없겠지만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폴란드가 일본에게 휘둘릴 여지가 없지 않다.

전통적으로 높이에 약한 데다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게 될 5주차에서 기본기에 충실한
일본이 얼마나 정신력을 발휘하여 끈질김을 보여주는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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