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국제친선경기 키르기스스탄 시리아 분석




[ 키르키스스탄 vs 시리아 ]

9월 10일

[ 국제 친선 경기 ]





[ 키르기스스탄 ]

키르기스스탄은 중앙 아시아 국가로서 챔스 조별 리그를 노릴 만큼 자국 리그가
탄탄한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의 황금 세대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 한다.

선수 풀이 워낙에 얇다보니 자국 탑 리그의 최강 팀인 도르도이 비쉬케크의 주전들이
국가대표로까지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는 어리지만 일찌감치 국가대표로 활약한
카이랏 울룰루나 최전방 공격수 무자레프, 미드필더 샴셰프나 센터백 코즈바예프까지
공격부터 미드필드, 수비 라인까지 대부분이 비쉬케크 출신으로 라인업을 꾸린다.

도르도이 비쉬케크의 선수들이 주력을 채우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만큼 선수층이 얇고 선수 풀이 작아서 성장하기 어려운 약체라는 점이 한계이지만,
자국 탑 리그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로 조직력을 갖췄다는 점은 장점.

리그 팀에서부터 다져온 조직력이 국가대표의 경기력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은 좋지만,
물론 키르기스스탄의 수준을 감안했을 때 이것은 약체끼리의 대결에서나 먹힐 장점이다.

그래도 아시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인도에게도 승리를 거둘 수 있고, 약체에겐
확실하게 다득점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만큼의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편이다.

중동의 시리아 역시 아시아에서 만큼은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기에,
기본 전력은 시리아가 우세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이 무승부를 연출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




 

[ 시리아 ]

중동의 시리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예상 외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팀이다.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1무 1패를 거뒀고, 명실공히 아시아에서
최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란과도 두 번이나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보여줬다.

최종 결선에서조차 호주와 두 번이나 무승부를 거두며 이기는 경기보다는 지지 않는
경기를 연출하는 중동 축구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경기 내적으로는 점유율을 상대에게 내주고 수비에 집중하다 역습으로 득점하는 전술.
중앙 아시아 팀들의 지구력이 약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키르기스스탄에게도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득점은 어려운 팀이다.

중국 수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알 살리와 요르단에서 뛰는 알 마스리가 수비의 중심이나
알 마스리가 워낙에 노장인 만큼 이번 라인업에 포함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

공격면에선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팀 알 힐랄에서 공격수로서 활약해주고 있는 크리빈,
마찬가지로 사우디 알 알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알 소마가 공격을 이끌게 될 것.

모든 경기에서 수비 위주로 웬만해선 다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질긴 수비력을 가진 만큼,
키르기스스탄의 공격을 막는 데에 문제가 없고 약체인 키르기스스탄에게도 충분한
역습 기회를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승리하기에 문제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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