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국제친선경기 스코틀랜드 벨기에 분석




[ 스코틀랜드 vs 벨기에 ]

9월 8일

[ 국제 친선 경기 ]




 
[ 스코틀랜드 ]

대런 플레처, 모리슨, 맥아더, 스티븐 플레처 등 오랜 기간 주력으로 활약해온 국대가
대거 은퇴하고 올해 로버트슨을 주장으로 임명하며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세대 교체에 적극적으로 나설 만한 이유로는 대런 플레처 이후로 중앙 미드필드의 핵으로
활약할 맥토미니는 물론, 리버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는 로버트슨까지 어린 나이에도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가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활약하는 포레스트와 본머스 프레이저 등
EPL 하위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다.

최근 A매치에선 멕시코와 페루에게 연이어 무득점으로 패했지만 로버트슨에 대한
선수들의 신뢰가 매우 깊고 로버트슨을 중심으로 재편될 대표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다만 현재로서는 아직 조직력이 미숙하고 향후 몇년 후에 전성기에 도달할 시점을
바라보고 가다듬는 탓에 당장 눈 앞의 벨기에란 거함을 침몰시키긴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최전방에서 활약해줄 확실한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벨기에의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라는 걸출한 센터백을 뚫어낼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 벨기에 ]

벨기에는 9월 A 매치 데이에서 가장 중요한 UEFA 네이션스 리그 아이슬란드와의 경기
이전에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을 치르며 네이션스리그의 담금질을 시작하려 한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거둘 만큼 뛰어난 스쿼드를 네이션스 리그에도 그대로 가동한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번에도 변함없이 나잉골란은 선발하지 않았지만 나잉골란이 없어도
벨기에 스쿼드의 막강함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스코틀랜드로서는 버겁다.

에당 아자르와 루카쿠, 메르텐스를 필두로 카라스코와 뎀벨레, 펠라이니와 뫼니에르,
비첼과 샤들리가 출전한다. 수비진은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 뱅상 콤파니와 골키퍼
쿠르투아까지 선발 라인업이 빈틈이 없고 백업까지도 주전이 아닌 것이 이상할 수준이다.

이번에 특이한 점이라면 에당 아자르의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가 포함됐다는 점인데,
에당 아자르가 워낙에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일 뿐 동생 토르강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1부 묀헨글라드바흐 주전인 만큼 실력면에서 결코 부족한 선수가 아닌 백업 자원이다.

전술면에서도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에 마르티네즈 감독이 전술을 끊임없이 수정할 만큼
전술적인 유연성도 갖춘 상황이라 월드컵 이후 더 강해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코틀랜드전에선 불과 4일 뒤 네이션스리그 1차전이 있고, 리그를 치르다 소집된 만큼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배려하여 대거 백업이 대거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백업 역시 막강한 벨기에 상대로 스코틀랜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은 낮다.
현재의 벨기를 상대로 스코틀랜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사실상 성공적인 경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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