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국제친선경기 에콰도르 자메이카 분석
[ 에콰도르 vs 자메이카 ]
9월 8일
[ 국제 친선 경기 ]
[ 에콰도르 ]
에콰도르는 월드컵 예선 이후로 처음으로 갖게 되는 실로 오랜만의 A 매치이다.
월드컵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이 꽤 어린 편이기에 향후 4년에서 8년은 큰 변화없이
이들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라인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
라미레스와 벨라스코의 양쪽 풀백이 약해서 상대편의 침투에 약점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실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문제이다. 하지만 주전 센터백
아르볼레다와 함께 짝을 이룰 센터백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
공격진은 국가대표 은퇴가 눈 앞인 아요비를 제외하면 미나와 이바라, 세바요스 등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가 불안해서 많은 실점을 하는 것이 문제일 뿐 에콰도르의 공격력 자체는 사실
크게 나쁜 편이 아니고, 월드컵 예선에서도 공격력면에서의 경쟁력은 증명된 상태다.
자메이카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은 만큼 에콰도르가 많은 실점을 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실점했다 해도 자메이카 정도의 수비진을 충분히 뚫어낼 만한 공격력을 보유 중.
에콰도르가 자메이카를 상대로 2득점 이상의 다득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 자메이카 ]
자메이카는 최근 6경기에서 3승 3무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상대한 국가들이 대부분
중남미의 약소국을 상대로 거둔 것이기에 승패 자체에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자메이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건이 이제 슬슬 전성기에 접어드는 만큼
자메이카 공격에서 차세대 중심 공격수로 활약해주리라 기대하는 상황이다.
사실 공격진에서 눈여겨 볼 만한 선수가 없는 자메이카 입장에서 가장 큰 기대주는
불과 19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도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뽑힐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피터 바셀이다. 다만 나이가 워낙 어린 만큼 이번에는 벤치 대기할 듯.
이외에 주전으로 출격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한국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나다니엘 포스터 등이 있고 전반적으로 로스터 전체가 상당히 어린 선수들로 구성됐다.
세대 교체라고 해도 구심점이 되어줄 든든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에콰도르에게는
패배할 가능성이 높고 에콰도르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