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KBO한국야구 기아 두산 분석
KIA 타이거즈 VS 두산 베이스 경기분석

[ KBO 한국프로야구 ]
9월 5일
KIA 타이거즈 VS 두산 베이스
경기분석

[ KIA 타이거즈 ]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드라마티한 역전극을 만든 기아는
팻딘(4승6패 5.8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롯데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는
팻 딘은 일단 구원의 허투 자체는 결과물이 나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두산상대로 잠실에서 0.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이 상당히 아플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린드블럼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초 두산의 볼펜을 완파하면서
김민식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시리즈 시작부터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볼펜의 9회말 2실점은
역시나 기아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이다.

[ 두산 베이스 ]

불펜의 부진이 기록적 역전패로 이어진 두산은
유희관(6승 8패 7.24)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13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유휘관은 다시금 홈에서의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기아 상대로 워낙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기대를 걸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헥터와 기아의 볼펜 상대로 최주환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언제나처럼 홈에서의 두산임을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볼펜이 1이닝에 9점이나 내준건 박치국과 함덕주를 무리하게 기용한 감독의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