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분석 6월28일 남자농구월드컵예선
[ 남자 농구 월드컵 예선 ]
6월 28일
중국 vs 대한민국
[ 중국 ]
중국은 현재 A조에서 3승 1패로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탄탄한 로스터로
레드와 블루, 두가지 로스터를 사용하여 대회에 임하고 있는 중국은 이번
한국전에서 리난 감독이 이끄는 레드 팀이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저린의 기세가 좋은 레드팀은 보다 젊고 공격적인 성향이 돋보이고,
지난 맞대결에서는 딩안유향이 30득점을 기록하는 대활약 속에 손쉽게 승리했다.
딩안유향을 픽앤롤로 사용하며 한국의 수비 허점을 어렵지 않게 공략했고,
라틀리프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포스트업 플레이를 왕저린이
잘 막아내며 한국은 돌파구를 찾지 못 하며 시종일관 고전 끝에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않았고, 중국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중국이 이번 경기에도 어렵지 않게 한국을 제압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 ]
한국은 현재 2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 4위 홍콩의 전력이
워낙에 약한 만큼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세컨 스테이지 진출에는 문제가 없다.
이번 로스터에는 김종규, 김선형과 오세근, 이종현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별귀화한 빅맨 라틀리프가 다시 합류하여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라틀리프가 합류하며 동시에 라틀리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다보니
외곽에서 유기적으로 볼이 흐르지 못 하며 득점력이 오히려 하락한 듯 보인다.
라틀리프라는 든든한 빅맨의 합류로 인해 골밑 경쟁력은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적인 수준에 비하면 라틀리프 역시 빅맨이라고
부르기엔 어려운 신장을 지니고 있어 중국팀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