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KBO한국야구 SK 두산 분석
SK 와이번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분석
[ KBO 한국프로야구 5차전 ]
SK 와이번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분석
11월 10일
[ SK 와이번스 ]
SK와이번스의 선발 박종훈(32경기 14승 9패 4.23ERA)은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4.1이닝 3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경기에서는 4.1이닝 2실점하며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문제는 어제도 드러났듯이 SK의 불펜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박종훈은 2차례의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5회를 책임져주지 못했다. 정규시즌과는 달리
전력피칭을 해야만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투구수를 가져가기 힘들다. 큰경기에 대한
경험이 적은 박종훈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박종훈이 4~5이닝을 책임진다면 나머지 4~5이닝을 SK의 불펜이 막아내야 하는데
산체스가 무너져버린 SK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렵고, 많은 이닝이라 볼 수 밖에 없다.
[ 두산 베어스 ]
두산베어스 선발은 우완 세스 프랭코프(29경기 19승 3패 3.63ERA)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지난 시즌 1차례 불펜등판이 전부고, 트리플A에서 24경기 2승 8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했다. 포심과 컷패스트볼, 그리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가진 정통파.
올 시즌 28경기 등판에서 18승 3패 평자 3.74로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달간의 휴식 이후에는 제대로 힘을 되찾았을지. SK 상대로는
정규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각각 6이닝 3실점, 6이닝 1실점 기록했고, 지난 2차전
잠실 등판에서 6.2이닝 3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