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KOVO여자배구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분석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경기분석
[ KOVO V리그 여자배구 ]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경기분석
11월 10일
[ 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직전경기(11/7)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0-3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
경기(11/2)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3 패배를 기록했다. 6연패의 시즌 출발.
외국인 선수 베키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던 탓에 클러치 싸움에서 상대보다 부족했고
황연주는 공격에서 제 몫을 해냈지만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던 상황.
이다영 세터의 토스도 불안했으며 양효진의 활약으로 블로킹 싸움에서는 대등하게
버텨냈지만 서브, 범실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던 경기라서 아쉬움을 남기는 모습이였다.
양효진이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지난시즌 양효진과 함께 통곡의 벽을 만들었던 김세영이
흥국생명으로 떠나면서 발생한 높이가 낮아졌다는 약점 역시 유효했으며 정지윤의 재발견
으로 위안을 삼기에는 6연패의 결과가 더욱 아프게 느껴졌던 하루다.
[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는 직전경기(11/7)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4) 홈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3 패배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시즌 3승 3패 성적의 출발을 보여줬다.
우승의 한쪽 날개였던 이바나가 3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토종 에이스 박정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중앙을 지켜준 배유나, 정대영과 이바나 대신 투입 유서연의 맹활약이 나온 경기.
문정원의 서브도 팀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효희 대신 팀 살림을 밭아서 해냈던
이원정 세터의 재발견도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던터라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바나의 결장과 문정원의 리시브 불안이 고개를 내밀면서 2-0 으로 앞서 나가던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풀세트 접전을 펼치게 된건 피로 누적과 함께 불안 요소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