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브라질 분석 6월18일 남자배구네이션스리그





[ 남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18일

불가리아 vs 브라질






[ 불가리아 ]

불가리아는 현재 4승 7패로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트 득실은 -7 이다.
불가리아의 레전드 카지아스키가 국가대표를 은퇴한 이후 걸출한 공격수 없이
확고한 베스트 주전이 없는 상태에서 시간이 꽤 많이 흐른 상태이다.

니콜라이 펜체프나 스베토슬라브, 세가노프 등을 제외하면 주력으로 출전하는
브라토프나 요르다노프, 요시포프 등의 주전 대부분이 노장 축에 속한다.
심지어 펜체프와 같은 선수들조차 슬슬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이 문제.

세대 교체에 실패했고 카지아스키가 워낙 국가대표로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만큼 세대 교체 타이밍을 놓친 후에 적잘한 타이밍을 못 잡는 듯.

객관적으로 약체인 만큼 패배를 이어가다 뜬금없이 승리를 하며 반전시키는
예측하기 힘든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주에만 2패를 안고 4주차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브라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브라질 ]

브라질은 현재 8승 3패로 5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트 득실은 +12 이다.
브라질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역시 순항 중이었지만,
최근에 불가리아와 캐나다에게 2연패를 당하며 그 기세가 꺾인 상태이다.

프랑스야 강력한 우승 후보이니 이해할 수 있지만, 캐나다에게마저
셧아웃으로 패배한 점은 상당한 의외였다. 게다가 주전을 뺀 것도 아니고
브라질 입장에선 강력한 라인업으로 나섰음에도 패배했기에 그 충격이 상당했다.

왈라스 소우자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필두로, 브루노 모싸에
윌리엄 아르조나, 루카스 삭캄까지 나온 상태에서 캐나다 쯤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번 4주차에서만 벌써 2패를 당했다.

이번 불가리아전에서는 불가리아 홈이란 점이 조금 부답스럽고 불가리아가
홈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결코 나쁘지 않았는데 브라질의 분위기가 침체돼있다.

게다가 대회 내내 수비 불안을 보여준 무릴로의 리베로 역할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격이기 때문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이다.

다만 역으로 2패나 당한 브라질 입장에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심기일전하여 1승을 따내기 위해 전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이기에,
신발끈을 고쳐묶은 브라질의 전력으론 불가리아에게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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