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분석 6월7일 NBA파이널




[ NBA 파이널 결승 3차전 ]

6월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클리블랜드는 악몽 같은 원정 2차전을 모두 패하고 홈에서 반전을 노린다.
하지만 반전은 커녕 1승이라도 가능할런지 의문일 만큼 심각한 전력 열세에 놓여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해결해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팀이다.
그런데 1차전에서 51득점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골든스테이트가
2차전부터는 더블팀을 선물하며 르브론의 득점을 29점으로 잘 억제했다.

클리블랜드는 유기적으로 볼이 돌아가는 시스템이 안 되므로 르브론이 막히면
바로 1:1 돌파를 해줄 수 있는 믿음직한 자원이 필요한데 어빙의 이적이 아쉬운 부분.

이렇게 르브론이 막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오픈 찬스에 놓인 선수에게 패스하여
3점을 난사하는 것이었는데, 클리블랜드에는 믿을 만한 3점 슈터가 없다.

르브론이 막혀버리니 역사상 최고의 슈팅 능력을 보유한 팀을 상대로
졸지에 슈팅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 2차전 클리블랜드의 가장 큰 패인이랄 수 있다.

진짜 문제는 이궈달라가 복귀할 경우 3차전에도 이러한 구도가 계속 벌어지거나,
오히려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인데 더 큰 문제는 딱히 해결책도 없다는 것.
오로지 클리블랜드는 명불허전인 홈에서의 르브론만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

3차전에서는 리그 흥행을 위한 홈콜이 심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홈콜과 함께 홈의 르브론이 크게 분전한다면 어찌어찌 승리도 노려볼 수는 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뛴 르브론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 ]

골든스테이트에게 3차전 최대의 희소식은 역시 이궈달라의 출전이다.
100% 확실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미 2차전에도 출전할 수 있었을 만큼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기에 3차전 출장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차전에 이궈달라가 나오기만 하면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실로 오랜만의
충격과 공포의 스몰라인업 완성이다보니 그들의 화력은 더욱 불을 뿜을 것이다.
게다가 이궈달라는 이미 르브론을 재작년 파이널에서 지워버린 경험도 있다. 

원체 수비가 좋은 골든스테이트이지만, 이궈달라와 그린이 적극적으로 도움 수비를
나서준다면 커리 - 탐슨 - 듀란트 트리오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궈달라의 가세는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는 탐슨의 수비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다.

특히 휴스턴과의 7차전 앤더슨과의 매치에서 커리의 캡사이신이 터졌을 때를 연상케 하는
2차전에서의 커리는 4쿼터의 3점 폭격으로 클리블랜드의 멘탈을 말 그대로 찢어버렸다.
커리는 남은 경기에서도 수비에 대한 큰 부담 없이 공격에 매진할 수 있다.

사실상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3차전 최대의 적은 클리블랜드가 아닌, 바로 심판이다.
4-0 스윕을 막고 한 경기라도 더 치르기 위한 아담 실버 사무국의 판단으로
작년 파이널처럼 무지막지한 홈콜이 이루어진다면 골든스테이트라 해도 쉽지 않을 듯.

오히려 이궈달라가 복귀하는 3차전에서 작년처럼 역대급 홈콜이 이루어진다면
결과적으로 시리즈의 흥행에 더욱 불을 지필 수 있기 때문에 3차전이야말로 홈콜의 최적기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과연 홈콜을 얼마나 극복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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