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아르헨티나 분석 6월7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7일
벨기에 vs 아르헨티나
[ 벨기에 ]
최하위인 16위와 최하위에서 2번째인 15위의 맞대결로서 흥미를 끌지만,
실력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 둘 사이에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
2승 8패인 벨기에는 최근 7연패 중이지만 약체치고는 강호를 괴롭히고 있다.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2세트나 따냈고, 최근 독일과 러시아를 상대로는
1-3으로 패했음에도 점수는 잘 따라잡으며 나름대로 분전하고 있다.
벨기에 입장에선 소중하고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브릿 허버츠와, 뒤를 받져추는 그로벨나에 얀센 등이 비록
공격 성공률은 낮더라도 꾸준히 10득점 이상씩을 기록해주고 있다.
이번 대회 최약체란 말조차 아까울 정도로 졸전에 졸전을 거듭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벨기에는 오랜만에 1승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는 10전 10전패에 세트 득실 2-30 (-28)을 기록 중이다.
10 경기를 하는 동안 고작 2세트를 따냈을 뿐이며, 그 2세트조차
네이션스 리그 대회가 시작하자마자 러시아와 네덜란드에게 거둔 세트다.
즉, 상대의 전열이 정비되기 전에 이변이 일어나기 쉬운 대회 초반에
집중적으로 1세트씩을 따냈을 뿐 이제는 정말 누구를 만나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공격력과 리시브, 블로킹 무엇 하나 잘 하는 것이 없지만 무엇보다 상대에게
중요한 경기 고비마다 계속적으로 범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범실로 상대에게 계속 기회를 내주는 것이 약체의 전형적인 모습이긴 하지만,
대회에 들어설 때 강등권 약체라고는 해도 이렇게까지 아무 것도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리라곤 생각하지 못 했다. 벨기에에게도 1세트 따내면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