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분석 6월6일 여자배구네이션스리그
[ 여자 배구 네이션스 리그 ]
6월 6일
일본 vs 대한민국
[ 일본 ]
일본은 4승 6패로 1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트 득실 -7 (14-21)이다.
미국과 네덜란드, 중국 등에게 계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가
약체를 잡고 기새회생할 만하면 다시 강호를 만나 분위기가 꺾이고 있다.
좀처럼 연승을 이어나가 기세를 살릴 대진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답답한 감이 있다.
일본 입장에선 이번 대한민국과 태국을 시작으로 5주차에서 폴란드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하기에 풀전력을 가동해 최대한 승수를 늘리려 할 것이다.
일본의 특징은 신장이 작고 파워가 강한 선수가 없지만 이에 반해
끈질긴 디그와 수비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내기에 좋은 플레이를 한다는 것.
이시이 유키를 비롯한 이노우에 등의 끈질긴 수비에 비해 리사 신나베,
사리나 코가 등의 공격력은 그리 무섭지 않기 때문에 태국전에서 큰 역할을 한
한국의 블로킹이 일본전에서도 위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한국 수비진이 일본에 비해 불안하긴 하더라도 집요하게 김연경만 피하는 전략을
고집하지 않는 이상은 한국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 ]
한국은 5승 5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트 득실 -3 (16-19)이다.
3주차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김연경이 없는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후,
4주차에 복귀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복귀하자 바로 1승을 추가했다.
태국이 절대 무시할 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복귀한 양효진이 21득점,
김연경이 20 득점을 기록하며 태국에게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뒀다.
3주차에서 무력한 모습만을 보여준 김희진과 이재영 역시 주축이 복귀로 인해
10 득점과 간간히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멘탈에 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번 일본전에서는 한일전이라면 더욱 전의를 불태우는 김연경이 역시 핵심이다.
5주차 아르헨티나전에는 대표팀과 동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본과
다음 상대 터키전에서 최선을 다해 1승을 따내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비가 끈질기긴 하지만 김연경을 막아낼 만한 수비수는 없기 때문에,
김연경을 주포로 양 사이드만 살려준다면 일본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쁜 공을 도맡아 처리해주는 김연경 대신 고질적인 리비스 불안의 임명옥이 불안 요소.
